쵸비츠 6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클램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그림 하나는 참 잘그린다고 생각해왔다. 선 몇개의 변화로 예쁜 표정들을 참 쉽게쉽게 그려내는것 같다. 대충 그린듯 곳곳에 선이 삐죽삐죽 튀어나오게 그렸는데 또 그게 나름대로 괜찮다.하지만 내용에서 실망을 많이 했다. 만화를 보기 전에 여기저기서 흑백의 치이가 나란히 있는 그림이나, 치이가 공중에 서있는 멋진 그림등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컴퓨터였다니.거기에다가 주인공의 친구와 학원 선생의 러브스토리는 왜 넣은건지 모르겠다. 컴퓨터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위해 그 재미없는 부분을 넣어야 했을까? 적어도 클램프 만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그런 주제의식 같은건 기대하지 않을텐데. 좀더 아기자기하고 재밌는거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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