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1
미우라 켄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을 보고는 그럭저럭 괜찮겠군'에서 23권까지 본 지금의 내 태도는 '다음권은 언제 나오는거야!'로 바뀌었다.1권에서 여의치 않았던점은 조금 많이 후진 그림체, 그리고 뭔가 수상한 사내의 모험기로 추정되는 계속 이렇게 싸움만 하고 다닐것같은 추정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몇권 가지 않아 그림체는 멋지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더해진 칙칙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배경의 터치등은 정말 멋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츠의 과거 이야기는 굉장했다. 그리고 가츠가 강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가츠의 그리피스를 보며 느끼는 감정과 그로 인한 행동. 그로인한 행동으로 인한 비참한 결과등은 이 만화를 더욱 가치있게 만든다.또한 베르세르크는 독자에게 완벽하게 이해시키고 감정을 이입하게끔 도와준다. 복선이 잘 깔려져 있달까. 캐스커가 미치게 된 이유를 과정을 통해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처음에 팔대신 쇠팔을 달고 다니다가 회상 부분을 통해 그걸 보여줌으로써 좀더 이해하게 만든다.만화를 재미로만 보기보다는 만화에 애정을 가지게 만드는 만화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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