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주제로 한 소설중 몬테크리토 백작 만한게 있을까? 몬테크리스토백작의 복수극은 황미나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나 게임 서풍의 광시곡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복수극에서 이만큼 매력적인 이야기가 또 있을까? 이런 오래된 이야기가 아직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건 복수란 주제로 아직까지 이를 능가하는 소설이 없기때문이 아닐까? 도저히 몇백년전의 글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글이다. 하지만 복수를 다루는 이야기들이 으레 그렇듯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도 역시 복수를 끝마친 주인공은 허탈감만을 느낀다. 복수를 해야한다는건지 말아야한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