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칼레인 5
박수련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 뭔가 있을것 같아 선뜻 집어들고 읽었다. 1인칭으로 진행되어 무척 쉽게 읽혔지만 '드래곤 라자'이후 1인칭 소설 주인공의 기본이 되어버린 '후치'의 잔재가 남아있다.

시간때우기에도 읽기 벅찬 요새의 판타지 소설들에 비하면 말 그대로 읽으면서 시간은 때울 수 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몇달이 지난 지금 생각나는 내용은 전부 단편적인 기억들 뿐이다. 그 사건들도 전혀 특이할 것 없는 흔한 사건들이다.

우연히 읽을 기회가 된다면 읽을만 하지만 돈주고 사거나 빌려볼만한 책은 아니다. 나도 누가 빌려와서 그냥 읽었다. 두권 보고 더 이상 보고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 어디선가 많이 들은 말을 그대로 하고싶다. 수능이 끝나서 정말 할짓없는 수험생들에게 정 할게 없거든 한번 읽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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