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1 - 동터오는 모험시대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방에 꽂혀있는 원피스를 볼 때마다 '인기가 많던데 한번 읽어볼까?'하고 생각하다가 '아니야 그림도 신인같고 제목도 이상한데...'하고 참 많이 갈등했었다. 그래도 인기있는 만화책에는 뭔가 있다고 생각해왔던 나는 모험을 했다(빌려봤다).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그림체는 만화를 읽어가면서 액션에서의 그 통쾌한 그림체와 감동적인 시나리오를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어느새 난 원피스의 팬이 되었다. 하루만에 대여섯권씩 다 봐버리고 끝까지 봐버리자 후회됐다. 이제 무슨낙으로 살아가나... 한권한권 나오는 기간도 너무 더뎠다.

하지만 요새 스무권을 넘어가면서 조금은 지루한 감도 있다. 초반에 매력적인 인물들과 그들의 모든걸 보여줘 버렸다. 권수가 더해지면서 일행들이 늘어나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진 못하다. 비비는 어디선가 봐왔던 당찬 공주님이고 쵸파는 그냥 걷모습이 귀여운 사슴일 뿐이다. 이제 슬슬 완결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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