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道 1 - 천하제일상 상도 1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드라마로 유명한 상도. 드라마가 너무 맘에 안들었지만 친구가 소설은 참 괜찮다고 해서(사실 그 친구는 드라마도 좋다고 했다), 읽어보기로 했다. 1권 처음에 정회장의 일대기를 쓰기 위해 그를 조사하던 중 임상옥의 자취를 발견하는 부분은 괜찮았다. 흥미를 일으키기 위한 괜찮은 장치라고 할까. 하지만 인물들이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는 사람과 대기업의 비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인물들 같다.

편집 상태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드라마와 때를 맞춰 판매해 돈좀 벌어보려 했는지 글씨도 크고 여백도 많다.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군더더기가 많다. 글을 많이 써 여러권으로 내고 싶었는지 쓸데 없는 부분까지 참견해 글을 늘린다.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나오고, 이렇게까지 독자의 수준을 무시해도 되는가? 별 세개 주려 했지만 출판사가 괘씸해서 하나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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