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캐스리더스 도서는 “전례에 초대합니다” 입니다. “전례에 초대합니다”는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성당 입구와 회중석부터 시작해서 제대와 독서, 성체, 전례에 쓰이는 제기 등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2장은 성직자의 전례복에 대한 설명과 3장은 그 외에 전례와 관련된 스테인드글라스, 성미술품, 성상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성물들마다 설명과 함께 사진이 큼직큼직하게 실려 있어서 사진을 보는 즉시 성물 이름과 연결이 바로 될 수 있습니다. 아~ 그 성물 이름이 성작이구나, 그건 성작 덮개였고 저거는 성작 수건이라고 부르는구나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성전 안의 거룩한 성물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경 안에서 해당 성물에 대해 언급된 부분들을 괄호 안 참조로 알려주고 있어서 가톨릭 성물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성경 내용에 있는 것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전례복에 대해서도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제대회 봉사자들만 알겠다 싶었던 각 제의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례에 초대합니다”는 전례에 사용되는 성물들의 이름과 의미와 사용법 뿐만 아니라 그 성물의 역사와 성경적 근거에 대해서도 쓰여져 있어 전례 봉사자들이나 제대 봉사자들을 비롯하여 신자들에게 신앙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전례에 초대합니다” 책으로 전례 상식을 풍부하게 하여 미사의 은총을 보다 더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되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