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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사람들
헨리 제임스 지음, 김윤하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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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이 잘 드러나면서도 인물들을 다채롭게 묘사하는 문장 필력이 좋았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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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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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이 10대 때 만났던 소녀를 평생 잊지못하고 끌어안고 살았던 것이 애틋하면서도 슬펐다.
주인공은 소녀와 가상의 도시를 만들었고 그 도시에서 오랜 꿈을 읽는 일을 맡았었다.
한 번은 자신의 그림자와 분리되었던 적이 있었지만 다시 찾아서 바깥 세계로 돌아갔고,
중년이 되어 도서관에서 알게 된 소년에게 자신이 하던 오래된 꿈을 읽는 일을 맡긴다.
주인공과 소년의 공통점은 가상의 도시를 실제 존재하는 세계처럼 디테일하게 그리며 상상했다는 점이었다.
하루키 소설가님이 데뷔 초에 썼던 이야기를 더 확장시켜서 40년 만에 이 이야기를 써내려갔다는게 특별하게 느껴졌고 긴 글이지만 한 호흡처럼 이어지는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 시간이었다.
그림자와 나 사이에서 본체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고,
온마음으로 원하고 내 그림자를 믿기만 하면 바깥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년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내일이 없는 가상 도시의 시간 속에서도 주인공이 소녀한테 매일 "내일 만나."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애틋하게 느껴졌다.
주인공이 그림자를 되찾은 이후에는 좀 더 현실에 발을 붙인 느낌으로 살아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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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사토 기와무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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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SF의 조합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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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일일 1
마츠모토 타이요 지음, 이주향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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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책일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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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 SF 작가 최의택의 낯설고 익숙한 장애 체험기
최의택 지음 / 교양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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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로서의 그의 이야기와 어려서부터 자라온 성장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당사자를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이 일을 하게되었다는 작가님의 말이 울림이 있었다. 태생적인 한계로 원치않게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 느끼셨을 절망감이 안타까워 마음 아팠고, 작가로서 도전하고 글을 응모해서 작가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데뷔 후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되었다.

자신의 장애를 생각하지않고 살다가 작가로 데뷔한 이후부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

스스로에 대해 끝없이 증명해야했던 작가님의 삶이 정말 고단했을 것 같았고, 환경적 이유로 꿈들을 포기했어야 했을 때 느꼈을 절망감이 정말 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타인을 그 자체로 바라보지않고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는지 새삼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나조차도 그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정말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님이 쓰신 다른 글들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앞으로 하실 작품 활동도 기대되고 응원하고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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