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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흔글·조성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평점 :
아르테의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마지막 편! 고등학생 때 캡쳐해서 종종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던 흔글님이 글을 맡으셨다.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인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는 팔로우 중인 서귤님이 맡으셨던데, 아르테에서 저자 라인업을 트렌디하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진다. 몇 년 전, 한때는 상투적인 위로 열풍에 질려버렸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신경 쓸 일이 많은 지금 이 책을 읽으니 귀여운 일러스트들과 따뜻한 말들 덕분에 잠시나마 복잡한 일들도 잊혀지고 위로가 되었다. 어찌보면 당연하게 들리는 말들이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어렵고 알찬 책들을 잔뜩 읽고 잠시 쉬고 싶을 때 아르테의 라인 프렌즈 시리즈/ 카카오프렌즈 시리즈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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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는 얘기를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어. 나로 살아본 사람은 세상에서 오직 나 하나니까. (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