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깔려 일생을 마치는게 소원이던주인공 다만 그소원이 너무 빨리 이루어져22살의 꽃다운 나이에 깔려 가버렸다.그리고 눈떠보니 웬 꾀죄죄한 5살짜리 꼬마가 되어있다!?내용물을 어디 안갔다고 일어나자마자책을 찾는 주인공이지만.. 흔한 그림책하나 없다!나중에 알고보니 종이 따윈 없고 양피지를 쓴다고?(덤으로 더럽게 비싸다)인쇄기술이 없던 시절이라 책은 오직필사로만 만들어지고 그래서 끔찍하게비싸 사고 파는거 조차 저어되는 책 성문 문지기인 아빠가 버는돈으로는 가족들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지라 책은 어림도 없으니좌절하는 주인공. 하지만'없으면 만들면 되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마인을 보고있자니 절로 주먹이 쥐어지더군요과연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다음권이 기대됩니다~
그야 평범한 중고딩들을오크같은 괴물 작중의 표현을빌리자면 올림픽선수같은 운동능력이 평범한축인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그정도 보정이 있어야하겠지만 봇물처럼 쏟아지는 이세계 혹은 게임 소설덕분에 질리는지라 아무래도 마이너스 요소왕따를 도와주려다가 되려 눈밖에 나서 자신이 대신괴롭힘 당하는것도 모잘라 그 도와주려했던친구까지 같이 합세하여 자신을 괴롭힌다그것도 가증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그야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정의감같은게 뛰어난사람이 한번 크게 꺾이게 되면 더 나락으로 굴러가기쉬울터 실제로 주인공도 심한 인간불신에 빠졌다고묘사하고 있는데?이게 왠일 1권의 반도 안가서 히로인을 믿어(신뢰)버린다.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다.극한 상황을 표현할 다른 방법도 많으오크+강간을 유난히 부각시키는것도 미묘하고살아남은게 태반이 여자들뿐이라는것도 마찬가지2권까지는 봐야하려나요?
평범한 히로인평범한 전개신사+약골 주인공그러면서도 플래그는 잘꽂습니다.그냥저냥 무난한 러브코메디큰 기대를 안하신다면 나름 만족스럽게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변변찮은건 어디까지나 포장이고멋있기만한 주인공이 나올줄 알았는데..정말로 글러먹은 녀석이 나왔군요흔히 있는 색을 밝히는 '신사'가 아니어서 더 좋군요 (예를 들어 이쿠타 솔로크라던가?)집에서 뒹구는걸 천직으로 아는 주인공그 뿐아니라 니트짓을 위해서라면 염치는물말아 먹고 필살기인 '플라잉 오체투지'를 자주쓰며강한자 앞에서 약하고 약한자 앞에서 강합니다.그럼에도 결코 비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비굴해지는강함! 이래도 되는걸까요?다만 그모습이 순수하게 꿈을 쫓아 열정을불태우던 과거의 재라니한편으로는 안타깝더군요제자들을 가르치며 삐뚤어진 주인공이성장하는 모습을 상상하자니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