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함광성 지음 / 웨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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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헤엄치는 법 - 이연 그림 에세이
이연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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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작은 집에서 경험하는 크고 안전한 기쁨에 대하여
김규림 외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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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인 설거지 거리와 쓰레기 더미를 보며 ‘뭐 대단한한 주를 보냈다고 이렇게 생활이 엉망인가.‘ 하고 다시자괴감에 빠진다.
생활을 돌보지 못하는 날이 쌓이니, 삶에 대한 불만도가 높아졌다. 그 감정을 상쇄시킬 보람이나 재미, 인정을 일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랐지만 대체로 잘 되지 않았기에, 마음의 결핍이 심해지면 좀 더 나아 보이는 삶의레퍼런스를 찾는 데 돈과 시간을 썼다. 필요 이상으로 정보에 집착하고, 책과 프로그램을 결제하고, 일과 생활을두루 잘 해내는 힙한 인물들을 팔로잉하며 대리만족하다가, 나와 비교하며 슬퍼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 P113

집에서의 생활을 단단히 만들어 삶의 무게중심을안으로 이동시키는 일은 어디로 도망치지 않아도 괜찮은, 밖에서 나를 증명받지 못해도 변치 않을 거라 믿어지는 일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요즘의 나는 적당한 책임감을 가지며 일하되 너무 무리해서 잘하려 하지 않고, 적당히 내가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고, 산책하고,
이웃을 만나는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런 매일 덕분에 자꾸만 다른 것에 기웃거리고 싶던 마음이 간결해졌다. 남의 삶을 덜 부러워하게 됐고, 누가 뭘 배우는지, 어떤 것을 읽는지, 늘 미어캣처럼 살피던 시선이 둔감해졌다. 불안이 줄고, 불안해서 하던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어드니 경제적 걱정도 막연했던 크기에서 손에 잡히는크기 정도로 줄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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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작은 집에서 경험하는 크고 안전한 기쁨에 대하여
김규림 외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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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다. 나에게이런저런 매력이 있으니 알아보고 좋아해주고 나와 같은 결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 다 다른데 어떻게 모두의 마음에 들겠는가. 다른 사람의 취향과 기준에 휘청대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 그래서 브랜딩은 단 한 사람의 지지자를 만든다는 관점으로 시작한다. 누군가 한 사람은 내 매력을 알아봐주고 누군가 한사람은 내 마음을 잘 읽었다고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것. 팬이자 친구가 되는 것. 그것을 목표로 시작하는 브랜딩은 솔직하게 다가가고 마음을 얻는다.
집도 마찬가지다. 집의 브랜딩은 내가 나의 유일하고 진실된 친구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오로지 나에게맞추어 나와 대화를 시작한다. - P98

. 비슷한 것들은묶어서 카테고리를 만들어보자. 한 품목이 여러 카테고리에 겹쳐도 된다.
나는 장식을 싫어하고 과시 성향이 있으며 나만의 진정성과 비밀이 중요한 사람이다. 솔직하게 핵심에 다다랐으면 이제 되도록 근사하게 포장을 해보자. 이름을 붙일 차례, 제품의 슬로건처럼 그럴듯하고 근사하게 붙여준다. 온기와 편안함, 세심함, 캐주얼함, 활기, 밝음 등등 나 역시 근사한 것은 다 갖다 표현하고도 싶었지만 고민 끝에 다 빼고 더 큰 개념을 골랐다. 나는 영어로
‘BOLD & QUIET‘라고 정했다. 어머, 꽤폼이 난다.
이제 큰 프레임이 정해졌으니 거기에 맞추어 집을꾸미면 된다. 가구를 사거나 배치를 달리하는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콘셉트와 키워드는 그 이후의 소비생활에도 적용된다. 우선순위에 적용을 받는 것이다. 집의 브랜딩은 생활의 축을 만들고, 거기에 습관과 태도가지배받는다.
이제 이 키워드에 맞추어 정리와 정돈을 할 단계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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