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우면서도 공허한

해야만 하니 기계처럼 일한다.
끼니를 챙겨 먹는 일도 힘들다.
관계에 힘쓸 여력도 없다.
지친 몸은 회복될 기미가 없다.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긴 채로 살아간다.

막상 삶의 끝자락에서는
후회할 것이 뻔하지만
지금이 너무 힘드니 버텨야 할 뿐이다.

아름다우면서도 공허한 삶,
그 끝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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