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을 가지고 행하라. 예술, 새로운 이론, 발명에 대한 발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에게 가장 고유한 것은 행하는 것이다.
내 글에서 나만의 향기가 나지 않는 것 같다고 좌절하던 나는 토레스 가르시아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삶과 문장의 스타일은 억지로 만들 수 없다는 것.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발견하려 하기보다, 우선 무언가 해봐야 한다는 것. 그렇게 행하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보폭과 걸음걸이가 나만의 스타일이 된다는 것. 나만의
‘특별한‘ 스타일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니 삶과 글쓰기의목표가 토레스 가르시아의 작품처럼 소박해지고, 편해졌다. 풍요롭게 느끼되 편안하게 표현하기. 이것이 토레스 가르시아가 일깨워준 나의 스타일이다. - 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