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봉현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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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붙여둔 BTS의 RM 인터뷰를 읽는다. 2018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안은 그림자 같아서 제 키가 커지면 더 커지고, 밤이면 더 길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마음속 반대편의 양가적 감정을 극복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인간은 누구나 필연적인 고독이나 어둠을 갖고 가야 하니 안식처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한 그의 말에 언제나 위로받는다. RM은 불안함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피규어 수집, 좋아하는 옷을 사기, 모르는 동네에 가서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기 같은 안식처를 여러개 만들어놨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모르는 동네에 내려서 걷다 보면, 나는 결코 이 세계와 멀리 떨어져 있지않음을 깨닫고 점차 불안이 분산된다고 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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