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건
엘리에트 아베카시스 지음, 이세진 옮김 / 예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결혼도 안해봤고, 그랬으니 더더욱 아이를 가져본적도 출산을 경험해보지도

 못했지만, 읽는 내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가지게 된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는것에 반해서, 프랑스는 그렇지 않는구나 - 하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 나도 이해가 되는

 친철한 심리묘사가 ,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되는 시점에서, 남자와 여자가 가질 수 있는 감정.

 기쁘지만 불안하고, 떨리지만 행복한 그 심정. 여자가 아니고서는 아무리 잘

 설명을 한다고 해도 남자가 그 느낌을 알 수 는 없을텐데 -

 그렇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들때면 이 책을 건네주면 될 것 같다.

 

 여자의 심정을 가지런한 난초처럼. 정말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라서 ,

 마치 주인공이 나인냥, 깊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세상의 결혼을 준비하거나,  한 남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여자의 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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