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자신의 근원을 알지못한 체 50여년을 독일에서 독일인으로 살아간다. 저자의 말대로 만족할 직업과 윤택한 환경을 갖추고 살고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근원에 대한 물음은 그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게 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인 잉그리트와 영국의 다큐멘터리 작가 팀 테이트와 공저로 만들어진 책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은 마치 소설과도 같고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흥미진진하다. 그래서인지 실화이자 역사책임에도 가독력이 좋아 책을 읽기 시작하면 쉽게 내려놓을 수 없다. 평소 세계사책을 즐겨 읽는 편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유고슬라비아 역사나 나치의 구체적 만행을 현미경을 들여다 보듯 접근해서 보게 되는 점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저자의 어릴 적 부모의 냉대와 외로움의 배경 출생의 비밀이 한겹한겹 벗겨지며 퍼즐을 맞추듯 맞추어 나가는 설정도 흥미로웠다.
그래서일까? . 이 책 [ 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 는 역사책임에도 한 권의 소설을 읽듯 흥미진진 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