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주인공이 진정한 교육 해법을 찾아 성장하고 스스로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점차 교육 전문가로 변모하는 과정을 쓴 자전적 이야기다.
이 책을 쓴 저자 토니 와그너는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 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교육 관련 강의를 하는 교육 철학자이자 전문가이다. 이 책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 실패한 학생이 어떻게 교육가로 변모할 수 있는 지 그 과정을 낟낟히 보여준다. 또한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청년기를 보낸 미국의 60년대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배경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저자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발전해 가는 발판이 되는 미국의 교육 과정의 다채로움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적합한 스승을 찾고, 목표를 정해가며 학교에 지원하고 자발적으로 교육 절차를 밟아가며 성장한다. 저자가 거쳐가는 교육 과정을 통해 60년대 미국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해야할까? 2020년이 되어도 여전히 입시지옥을 겪고 있는 한국의 공 교육과는 비교할 수도 없어 씁쓸하다.
저자가 교육학에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된 as닐의 [ 서머힐 ] 은 나 또한 인상깊게 읽은 책이라 반가웠다. 또한 저자가 멕시코 문화를 익히며 머물렀던 시기에 만난 철학자이자 성직자가 이반 일리치라니.. 동 시대를 함께 살아간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라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어린 시절, 농장에서 자연을 경험하며 자랐지만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적미달로 고전을 한다. 그는 지식을 밀어넣는 학교의 교수법 강의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방학 때마다 참여하는 캠프에서 오히려 학습의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배운다. 저자에게 있어 자연에서의 경험은 학교 공부를 뛰어넘는 산교육의 장소였다. 저자는 모글리스 캠프에서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