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상위로 두는 것이 아닌 도를 전제하며 부는 부수적인 것으로 내려서 본다. 돈을 좋아하는 현대인이 귀감을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 문장이다.
'논어'는 총 20편으로 이 책에는 1편 학이 부터 20편 요왈까지 순서대로 실려있다. 역자의 설명에 비추어 보면 이 책에는 600여 문장이 모두 완역되어 실려 있는 완성본인 셈이다. 공자의 어록에 대한 해석과 부가 설명, 타 출판사에서 해석해 온 기존 해석 방식과 상이한 부분들에 대한 꼼꼼한 해설과 뒷 편에 실린 논어와 공자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헤제는 그 동안 쉽게 읽고 넘겼던 부분마저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역자는 논어에는 한 개인이 세상에 태어나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모두 담겨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공자와 같은 사람도 일평생 성실하게 노력하여 그 만큼의 경지에 올랐다는 내용은 많은 귀감이 되었다.
공자 스스로 자신에 대해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곧 만사를 안 것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성실하게 노력하여 그것을 구했다고 고백하고 있으니 우리와 같이 범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인성을 갈고 닦으며 벼리는 삶, 어느편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오늘 논어를 통해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