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살런지'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인 내가 아는 만큼의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램. 엄마 눈으로 볼때는 그저 어리고 미숙해만 보이고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이 생각은 아마도 아이를 키워 본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각일 거다.
이 책 '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를 쓴 작가 다쓰미 나기사 도 그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의 집필을 시작하던 때가 아들이 독립한 즈음이라고 하니 말이다.
다쓰미 나기사는 [ 버리는 기술 ] 이라는 책을 써서 120만 부를 판매한 베스트 셀러 작가다.
안타깝게도 이 책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를 거의 다 집필했을 때 오토바이 사고로 갑자기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어머니의 죽음과 장례 이후 이 책의 원고를 읽은 작가의 아들은 이 책이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것 같다고 후기에 적고 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이 책은 그래서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유작이 돼었다.
그래서 일까? 책은 꼼꼼하고 다정하게 혼자 사는 삶 가운데서 지침으로 삶아야 할 생활의 지혜와 삶의 지혜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