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리고 머물러서 지켜보라 - 위빠사나에 기반한 통합수용치료 기법
어정현 지음 / 운주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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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나는 행복하고 싶어서 명상을 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명상을 한 건 아니다. 명상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랐다. 그래서 택한 방법은 명상에 관한 책을 읽는 거였다. 다시 말하면 명상을 하고 싶어서 명상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한거다. 사실 처음에 명상에 관한 책을 이론으로 접하고 공부를 할 때는 재미 있었다. 그래서 한 권 두 권 이론서를 접하다 보니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고 명상에 대한 지식을 늘려가는 건 명상을 직접 하는 것과는 댜르다.그것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tv화면으로만 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명상센타였다. 그곳에서 많은 도반을 만나고 소통하며 명상에 대한 이해를 다시 정립했던 경험이 있다. 명상을 혼자한다는 건 정말 어렵기도 하고 한편으론 위험하기도 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오랫만에 명상에 관한 책 ' 알아차리고 머물러서 지켜보라'를 읽다 보니 젊은 시절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봤다. 이 책 ' 알아차리고 머물러서 지켜보라'에는 ' 위빠사나 명상을 기반한 통합수용치료 기법'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 위빠사나 명상에 기반한 통합수용치료는 한국 명상 상담학회의 학회장이신 인경스님이 개발한 명상심리치료에 뿌리를 두고 만들어진 기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첫 장 '명상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위빠사나 명상에 기반한 통합 수용치료의 이론적 근거의 배경과 여러 기법을 통해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육체적, 심리적 근원 다시말하면 심리. 인지, 행동, 정서등 모든 병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치료하고 온전한 자아로 거듭나는 방법등을 알려주고 있다.


명상을 한다는 것은

떠오르는 생각을 멈추는 것입니다

생각을 멈추고 현재의 호흡에 머무르게 되면

더 이상 정신적 에너지를 쓰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명상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명상의 효과입니다

알아차리고 머물러서 지켜보라 중에서 


병이 많은 세상이다. 특히 근원이 어디에서 기인되었는지 조차 모르게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수반한 체 살아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은 시대다.

이런 시대에 명상의 치유적 효과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명상의 효과는 많지만 그런 효과를 경험하기 까진 사실 녹록치 않다. 이 범람하는 정보화 시대에 하루에 단 십분이라도 침묵을 한다는 것이 쉽지않을 만큼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치여 살고 있다. 어쩌면 그래서 이 책이 구원이 될 수도 있다. 읽고 실천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 자체가 치유이며 명상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책의 말미에는 통합수용치료 방법또한 자세히 기재되어 있어 방법을 직접 실천해 본다면 효과를 거둘수도 있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나 단체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이 육체적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독자가 방법을 찾아가는 기법서는 아니니까, 이 책의 역활은 이런 방식의 심리치료 방법도 있다는 안내서 정도로는 기능할 수 있을거라는 후일담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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