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을 했더니 잘 풀리기 시작했다 - 일, 관계, 인생의 고민이 사라지는 말 공부
하라 구니오 지음, 장은주 옮김 / 유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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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출간 되어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제목의 책이 있었다 . 말로 하는 칭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면 그 큰 고래도 춤을 추게 할까? 라는 제목안에 책이 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진 잘 지어진 제목의 책이었다.

이 책 < 듣고 싶은 말을 했더니 잘 풀리기 시작했다 > 도 같은 맥락의 책이다. 칭찬을 통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다룬 책이며 칭찬의 요령으로 듣고 싶은 말을 타인에게 했을때 돌아오는 시너지 효과를 챕터별로 알려준다.

그 동안 숱하게 들어온 긍정의 말이 주는 효과를 다룬 책을 우리는 익히 봐와서 알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칭찬의 말이 긍정적 결과를 불러온다는 단순하고 결과론적인 얘기가 아니라 칭찬의 말 혹은 긍정의 말을 어떤 디테일한 표현을 써서 칭찬할 것인가를 이 책은 다룬다.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을 예를 들면 단순히 '넥타이가 멋져요'라는 칭찬보다는 넥타이가 멋진건 그만큼 당신의 패션 센스가 남다른 것이고 당신은 언제나 잘 어울리는 넥타이를 하고 있다 ' 라는 식의 디테일을 담아 구체적으로 하는 칭찬이다. 다시 말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이 아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찾아 칭찬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고 그런 칭찬이야말로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또한 말로 하는 칭찬을 칭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잘 관찰하고 그 사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찾아서 칭찬했을 때 칭찬 받은 사람은 칭찬한 사람에 대해 신뢰감을 가지며 칭찬하는 사람이 직장 상사나 상위자 일 경우 칭찬의 효과와 시너지는 조직이나 회사 전체의 매출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효과를 불러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칭찬을 못 해서가 아닌 칭찬을 자 ~ 알 하지 못하는, 특히 칭찬을 단순히 립서비스로 여겨 남발하거나 그마저도 익숙하지 못해 칭찬에 인색하고 마는 평범한 독자에게 이 책은 좀더 세련되고 디테일하며 효과적인 칭찬의 스킬을 친철히 안내해주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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