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은 평소 어떤 생각으로 일상을 사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피나 바우쉬에 대한 안희연 시인의 연서처럼 보이지만, 시를 쓰는 일에 대한 고민들을 피나의 춤에 빗대어 표현한 산문집에 가까운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을 다 읽고나니 피나 바우쉬보다는 안희연이라는 시인에 대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