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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Paperback) (Paperback) - Oxford Bookworms Library 2
루이스 캐롤 지음 / Oxford(옥스포드)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시계를 보며 여왕이 주최하는 파티에 늦을까 봐 길을 재촉하는 토끼가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 예전에 어디선가 얻어놨다가 읽지도 않고 보관만 했던 <Alice's Adventures in Woderland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요즘 자꾸 후기가 눈에 띄길래, 안 그래도 예전부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책장에서 빼서 앞으로 볼 책과 함께 두었다. 서른 중반이 되어 다시 보니 참 새롭다.
앨리스는 책만 보는 언니 옆에서 지루해하다가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는 토끼를 따라 땅 밑 구멍으로 들어간다.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음료와 케이크를 먹고, 속이 상해 엉엉 울기도 하고, 말하는 애벌레와 늘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기도 한다. 카드에 나오는 사람들과 홍학으로 크로켓을 하다 보니 마음에 안 들면 다 목을 치라는 여왕의 명령에 남은 건 여왕, 왕, 앨리스뿐이다.
하루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어 나중에는 이상한 일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앨리스. 그래도 괜찮다. 그런 세상에서도 나 자신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많은 소설이나 동화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였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했다. 이건 진짜 이상한 꿈이었다.
2 ‘Well! ‘ thought Alice, ‘after a fall like this, I can fall anywhere! I can fall downstairs at home, and I won‘t cry or say a word about it.‘
‘흠!‘ 앨리스는 생각했습니다. ‘한 번 이렇게 떨어져 보고 나니까, 이제 어디서 떨어지든 괜찮겠어! 집에 돌아가 계단에서 떨어져도 울거나 불평하지 않을 거야‘
5 ‘Why can‘t I get smaller?‘ It was already a very strange day and Alice was begining to think that anything was possible.
‘왜 몸이 작아지지 않는 거지?‘ 너무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자, 앨리스는 이제 불가능한 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3 ‘I don‘t really know, sir!‘ said Alice. ‘I know who I was when I got up this morning, but I have changed so often since then, I think I am a different person now.‘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 앨리스가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만 해도 제가 누군지 알았는데요. 오늘 하루 동안 제가 너무 많이 변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제가 아닌 것만 같아요.‘
20 ‘Please,‘ she said, ‘can you tell me which way to go from here?‘ ‘But where do you want to get to?‘ said the Cat. ‘It doesn‘t really matter-‘ began Alice. ‘Then it doesn‘t matter which way you go,‘ said the Cat. ‘But I would like to get some where,‘ Alice explained. ‘If you just go on walking,‘ said the Cat, ‘in the end you‘ll arrive somewhere.‘
‘부디‘ 하고 앨리스가 말했습니다.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가야 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대체 어디로 가고 싶다는 거냐?‘ 고양이 씨가 말했습니다. ‘사실 어디든 상관은 없어요-‘ 앨리스가 입을 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지 않으냐.‘ 고양이 씨가 말했습니다. ‘아무 데나 가는 건 싫어요. 어디든 가야겠어요.‘ 앨리스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계속해서 걷기만 하면,‘ 고양시 씨가 말했습니다. ‘결국에는 어디에든 도달하게 되는 거야.‘
40 She was not afraid of anyting now, because she was much bigger than everybody in the room.
이제 앨리스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방에 있는 사람 중 앨리스가 제일 컸기 때문이지요.
‘It doesn‘t matter what you say,‘ said Alice. ‘You‘re only a pack of cards!‘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상관이야,‘ 앨리스가 말했습니다. ‘카드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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