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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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네요. 논리적 구멍이 너무 많아서 세다 지쳤습니다. 읽으면서 '말이 안 되잖아'라고 수없이 중얼거렸네요. 


<13호 선실>을 예로 들죠. 가이토가 갇힌 선실 앞에 여자 진행자가 찾아왔을 때 쪽지를 건넬 것이 아니라 그냥 고함을 치면 되잖아요. 설령 쪽지를 마사루가 파괴했더라도 쪽지를 몇 번이고 다시 쓰면 될 일 아닌가요? 선실에 셀로판 테이프는 왜 있는 거죠? 말이 안 돼~~ 


우연적 요소도 너무 많고, 복선도 없이 '내가 범인이오' 짜잔~ 등장하는 패턴이 너무 많아요. '나는 메롱 하며 혀를 비죽 내밀었다.'처럼 오타쿠나 쓰는 오그라드는 문장도 많고요. <도청당한 살인>엔 곰인형 방문판매 얘기가 나오는데, 누가 곰인형을 방문판매하죠? 말이 안 돼~~~ 


사회생활 안 하고 방에서 추리소설만 읽은 오타쿠가 현실감각 없이 쓴 소설 같아요. 돈 주고 볼 책은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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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
이가라시 리쓰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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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로 몰아서 무고한 남자 죽이고, 가정 파탄내고, 아들까지 죽여버린 애들이 서로 토닥토닥 감싸주면서 정의니 법이니 거창한 소리 떠들어대는 게 전혀 공감 안되네요. 이야기도 흡인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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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지옥 - 유메노 규사쿠 단편 추리소설 일본문학 총서 6
유메노 큐사쿠 지음, 박용만 옮김, 이성규 감수 / 시간의물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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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번역을 어떻게 출판까지 할 생각을 했을까요. 감수까지 거쳤는데 이렇다는 게 놀라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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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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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사회파 미스터리 작품인 것처럼 포장해 놨지만 ‘청소년 잡지‘에 연재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재한 소설 모음집입니다. 그래서 인물 묘사나 트릭 자체도 굉장히 단순하고 반복적입니다. 지나친 과대 포장은 신뢰를 떨어트릴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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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열린책들 세계문학 63
대실 해밋 지음, 고정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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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와 인물이 너무 단순해요. A: 네가 범인이지? B: 범인 아닌데요. A: 에이, 범인 맞잖아? B: 범인 아니라니까요 A: 좀 맞자(총으로 협박하거나 때려서 굴복시킨다)의 반복. 고전 소설이란 걸 감안해도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눈알이랑 입술 움직임만 쓸데없이 자세하게 묘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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