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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 노견 케어법과 남겨진 이들을 위한 위로법
권혁필 지음 / 팜파스 / 2018년 6월
평점 :
개를 키우고 있다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입니다.
나이든 애견이 갑자기 안하던 실수를 하던가 할 때 이런 식으로 대처하라는 등 노령의 애완동물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그 장례와 마음의 위로까지 소개한 책입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 진돗개, 요크셔, 기니피크, 햄스터를 키우다가 이제 말티즈입니다.
굳이 돈을 주고 얻어 온 친구는 햄스터 하나로, 다른 아이들은 거의 업동이입니다^^
지금 키우는 말티즈도 시댁에 개가 다섯마리 이상이 있으셔서 수컷 한 마리를 제가 임의로 데려와서 키우고 있는 거예요
시댁 바로 옆에 살거든요.
시댁에서 분양 후 남은 개는 두 마리로, 저희 개의 엄마와 누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산책 시켜주고 같이 밥먹곤 한답니다.
동물에게서 많은 위로와 기쁨을 받고, 제가 무언가를 해주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강아지는 성견으로, 노견으로 나이를 먹게 됩니다.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생명이기 때문에 키우기 시작할 때 마음의 준비를 당연히 해야합니다.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는데,
주로 국내에는 어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할 때의 안내서가 많아요.
그래서 노견을 위한 안내서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가 나와서 굉장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애견이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안하던 배변 실수입니다.
배변 실수의 경우 산책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집에서 키우는 애견들은 대부분 본래 애견이 가져야 하는 운동량보다 적은 량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산책이 꽤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시댁 강아지들도, 낑낑대기나 발을 핥아 염증이 생기는 증상 둘 다 산책을 통해 개선되었습니다.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의 행간에는
외부 활동이 불가능할 경우 이렇게 실내 놀이를 통해 훈련할 수 있는 몇가지 대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노즈 워크는 한때 네이버 웹툰으로 소개되어 노즈워크 담요를 많이들 찾았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산책 장소나 산책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는데요,

어린 반려견이 차차 자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생활방식이 소개되어 있어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산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도심 아파트 공원에서도 가능하니까요.
이동이 불편하면 이동식 가방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소개되어 있으니
애견인이면 이 안내서를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