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넷인 사물인터넷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줄까 ? .. 말로써는 힘들지만 재밌는 만화와 함께라면 아이도 더욱 쉽게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창가의 화문이 물을 달라고 말하며 양치를 하면 칫솔이 이가 썩었다 지적하고 티비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왔으니 보라고 말한다. 공상 과학 영화가 아닌 현존 하는 기술로 전부 가능한 현실이다. 조만간 일상에서 벌어질 일이기에 사물 인터넷 시대는 누구나 지금 알아둬야 할 상식이다. 이 상식을 어른들이 봐도 쉽고 재밌게 풀어낸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는 부제를 단 사물 인터넷 와이즈만 첨단과학 만화를 읽어보았다



인명 구조 기능이 들어간 가전제품인 새로운 개념의 사물 인터넷 로봇 디디가 의문의 조직에 납치되는데 이에 미래와 환이가 인터넷의 첨단 기술로 범인을 뒤쫒는 추격을 다룬 만화이다. 책에 그림도 선명하게 크고 설명도 충분해서 내가 먼저 읽어보고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이다. 무려 1982년 5월이라니 이렇게 오래되었을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인터넷 역사가 40년을 바라보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뿐이다. 인터넷의 신화를 이어 우리가 열심히 해보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성장을 이뤄낼 부분이 다름아닌 사물 인터넷 분야이다. 사물 인터넷의 등장 과정과 연관 기술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이 책을 통해 변화될 우리의 삶과 생활을 미리알아보고 아이들에게도 쉽게 알려줄 책으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양의 발견 -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이근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아침 김영철의 파워fm 라디오를 듣는다. 특히 수요일마다 인문학 강의를 해주시는 이근철 언어문화연구소 소장님이 세계 각나라의 문화와 교양의 지식을 간결하게 알려주시는데 매번 신선한 주제로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이젠 눈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교양의 발견 책을 읽어보았다.

영어책이 아닌 교양책으로 만나뵈서 더욱 반가운 이근철 소장의 책이었는데 총 4파트로 나뉘어 19개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계 문화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인생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도 해주셔서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영어 선생님답게 끝부분엔 각나라의 어록도 영어로 알려주셔서 한권으로 인생과 문화 영어어록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었다

한번씩 과거에 썻던 일기장을 돌아보면 5년뒤 뭐가 되어있을지 10년뒤 이렇게 상상을 한 부분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구나 하는걸 느꼈다. 미래엔 항상 더 나아져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오늘을 먼저 충실하게 보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는 간디의 말처럼 오늘 하루의 나에게 주목 해야하고 지금 이 순간 노력하고 새로움을 끊임없이 배워서 그렇게 쌓인 오늘과 내일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줄거란걸 생각해볼 수 있었다.

최근 나는 야구에 관심이 생겨서 자주 프로경기를 보곤 했는데 .. 야구는 유독 미국에서 유명하고 유럽권에서는 잘 접할 수 없고 대신 축구가 상당히 유명하다.  축구는 18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며 생겨났는데 도시로 모여든 수 많은 노동자들이 공하나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보니 자투리 시간을 즐기기에 적합했다고 한다. 이근철 소장님이 생각하기에 축구는 영구뿐 아니라 전 유럽에 넓게 퍼져있는데 이는 수많은 전쟁을 통해 이루어진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하셨다. 이에 비해 개인 지향적 문화가 강한 미국은 협동심이 많이 요구되는 축구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돋보이는 야구에 무한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야구와 축구를 모두 좋아하는 나로써 각각의 차이와 문화적 배경을 알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을 보며 우리를 둘러싼 생활의 모든 것이 문화이며 교양이구나 하는걸 느꼈다. 어려운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딱딱하게 알려주는게 아닌 지금의 나의 생활의 배경이 된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책으로 인생의 다양한 고민을 문화에서 찾아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융의 모험 -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하버드 경제 수업
미히르 데사이 지음, 김홍식 옮김 / 부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금융이라고 떠올려 보면 어렵고 딱딱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금융 지식과 시스템을 잘 알아둬서 삶을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곤 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필요한 금융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미히르 데사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이다. 2015년 MBA 졸업반 학생들 대상의 '마지막 강의'를 계기로 금융의 탄생과 그 성장 과정을 반추하며 금융에 인간성을 복원하는 커다란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그의 강의는 문학과 역사, 철학을 비롯해 미술, 음악 만화 영화 등 대중 문화에까지 걸친 풍부한 지식을 활용해 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방식으로 금융 본연의 기능을 설명했는데 이 책에서는 금융에 관해 잘 모르지만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주된 개념을 수식이나 그래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야기만으로 설명했다. 
 
평상시 보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책을 통해 보험이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바로 해상 운항의 리스크 때문에 발생했다. 해상 운항에 필요한 자금은 대부분 융자로 마련되었는데 항로가 아주 위험해 도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융자는 '선체 안전 계약' 방식의 보험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대 로마인의 경우 가장 심각하게 여긴 리스크가 바로 사후 세계를 맞이하는 일이었고 자신이 죽었을때 적절한 장례를 치르는 것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 보험이라는 것은 각자의 리스크를 서로 공유하게 함으로 사람들을 한데 묶는일로 현대에 이르러 내가 일을 할 수 없을때 소득이 없을때 우리가족이 어떻게 살아야될지 이런 걱정 유발 리스크를 통해 대다수 개인이 홀로 떠받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과 무작위성 속성때문에 한사람의 결과는 예측할 수 없어도 전체적인 분포에 기대어 확률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사실상 보험 산업이 성리되는 논리라고 하는걸 알 수 있었다.

예전에 읽어봤던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속에서의 결혼 시장의 리스크관리도 흥미로웠다. 연소득으로 생기는 신랑감의 자격은 19세기 영국 문학에 광범위하게 등장하는 리스크 관리 문제로 중대한 고려 사항이라고 했다. 오만과 편견에서 콜린스씨는 청혼을 거부하는 베넷에게 칭찬이나 구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닥친 위험을 고려해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것은 곧 수많은 상황에서 상충하는 득실의 취사선택이나 절충을 해야하는 상황과 비슷하다는 면에서 금융의 리스크와 수익을 따져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우연이 지배하고 있으며 삶은 전혀 질서 정연하게 짜여있지 않다고 한다. 그속에서 금융은 불확실한 세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모음이라고 한다. 금융은 본질적으로 우리 삶에서 리스크와 무작위성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방편이며 이 책을 통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계를 항해하기위한 필요한 도구인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 금융으로 우리의 삶을 통찰해볼 수 있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 예습
김형석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9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이다. 예전에 티비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는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전작 '백년을 살아보니'도 읽었고 오랫만에 신작으로 나온 '행복 예습'을 보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계셔서 더욱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행복은 주어지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우리들의 생활과 삶 속에 있었다. 고통과 시련이 있을때는 희망과 함께했다. 좌절과 절망에 처했을 때는 믿음을 안겨주었다. 나는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허락된 시간을 걷는것. 그러나 사랑의 짐을 지고 살았기에 행복했습니다. 행복을 염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사랑을 나누십시오" 라는 인사말을 남긴 교수님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교수님 또한 강연을 가셔서 99세 라고 했더니 모두 박수로 환영해 주었다고 한다. 장수는 모든 사람의 소원이며 주변사람들의 축하대상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장수가 누구에게나 영광이며 행복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일단은 건강이 우선 인 것같다. 특히나 노인분들은 치매가 가장 두려운 존재가 아닌가싶다. 나도 주변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고 치매가 심해지면 가족들이 정말 힘들거라는 생각을 했다. 교수님의 건강 비결(!)을 알아보면 항상 조심하고 무리를 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체질적으로 몸이 약했기에 피곤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휴식을 취했는데 건강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기에 지나치게 조심하며 살았다고 하신다. 자신의 건강에 자신을 찾기 시작하신것은 50대 부터였고 70을 넘어서는 건강 때문에 주어진 일을 못하는 일을 없을 거라는 자신도 가져봤다고 하셨다. 적당한 신체적 운동과 정신적 휴식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요즘들어 일에 몰두한 신랑을 생각하며 너무 일에만 전념하기보다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도 동반되어야 몸도 더 안정되고 그래서 일을 더 능률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만들어가는 삶은 대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마디마디 단단하고 빈틈없이 자라야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학생 때는 모범적인 학생이 되고, 직장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어른이 되어서는 신념있는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야 겠으며 늙었다고 해서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처신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일과 사람을 대할 때 사랑을 베풀어야 행복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고, 서로 위해주고 사랑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행복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수님이 서두에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을 소개한 것은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 섬겼습니다. 여러분도 이웃을 사랑하고 위해주십시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며 바로 지금 함께하는 삶이라고 느꼈고 지금의 삶에 항상 감사하며 언제나 가족과 주변에는 사랑이 가득하도록 내가먼저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수의 책 - 수천 년 동안 깨달은 자들이 지켜온 지혜의 서
스킵 프리처드 지음, 김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성공의 방정식'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모두가 실패하는 이유는 단 9가지이다. 자기계발서를 보면 거의 성공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지라  실패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보지 못한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실수의 책을 읽게되어 사소한 실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실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저자는 스킵 프리처드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선정 '최고의 구루 100인'이자 미국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이다. 그가 하는 강연마다 BBC, CNN, 뉴욕 타임스 등 글로벌 매체에 소개될 만큼 미국내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실수의 책은 오래전부터 리더들이 비밀리 공유해왔던 실수에 관해 그들을 직접 취재하고 고증을 거쳐 출간했고 미국에서 주목받는 논픽션 타이틀로 화제의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 데이비드는 회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지금 하고있는 일도 만족스럽지 않게 생각하여 어디론가 탈출하고픈 마음을 이였는데 우연한 만남을 통한 노인으로부터 "자네가 대답보다 질문을 더 많이 할 때, 그때가 바로 시작할 때네. 안주하려는 마음보다 소망하는 마음이 더 강렬할때 그때야말로 준비된 거라네."라는 말과 함께 아홉 가지 실수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들이는데 극작가, 은행원, 지휘자, 의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실수와 관련한 깨달음을 얻는다. 처음부터 약속을 하고 만난게 아니라 주인공이 가게되는 곳에서 우연인듯 만나게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실수를 하나하나 배워갈 수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인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막막했던 나였는데 인생에서 흔히 범하는 9가지 실수에서 남이 연출한 삶, 다른 사람이 나를 규정하는것에 대해 본인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찾고 내가 바뀌면 내가 가는 길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은 언뜻 무한한 것 같지만 돌아서면 금방 지나게 되는게 시간이다. 하루하루 더 빨리 흐르는것 같은 시간 속에서 나의 실수를 짚어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힘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