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그들처럼 - 아이를 1% 인재로 키운 평범한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
김민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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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태도에 따라 아이는 정말 무한대로 뻗어나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세상 모든 아기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의 차이는 본래 가지고 태어난 재능, 즉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능력을 키워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있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놀라운 이야기 중에서 특히나 15세 세 소년인 잭 안드라카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 어린 나이에 그는 '난제의 암'이라 불리는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냈다고 한다.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비용도 기존보다 2만배 넘게 저렴하며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어른도 못하는 일을 발견한 이아이는 정말 천재가 아닌가 싶었다. 성공요인은 다름아닌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4000번의 시도를 할 수 있었고 그의 곁에는 부모님이 있었다. '나'의 생각대로 할 수 있게 해준 것. 아이가 주저없이 온갖 실험에 도전하고 실패를 견뎌낼 수 있도록 부모도 사랑과 인내를 갖고 지켜본 것이다.

아이의 발달은 부모가 이끌어 가는길이 아니라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주도적으로 개철하고 성취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부모는 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최초'의 타인이라고 한다. 그 힘은 적어도 청소년기까지는 매우 강력하다.
어릴 때 겪게 되는 우연의 상당 부분은 부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유명한 팝 가수 제이슨 므라즈는 4세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두 가정을 오가며 자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모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 그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아버지의 한마디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하는데 그의 아버지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트럭을 몰고, 공사장을 청소하는 전형적인 하층 노동자 였는데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자유라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내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꺠우는 3가지 심리 욕구에 주목해 각각 유능성 욕구/자율성 욕구/관계성 욕구로 나누어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 제인구들 등 수많은 대가들의 부모에게 배우는 잠재력 발견의 기술을 알려준다.

사람은 좋은 환경만으로는 건강하게 살 수 없다. 사랑이 채워져야 비로소 인간스러워지며, 그것은 모든 발달의 키워드 이기도하다
부모는 아이에게 없는 것을 찾아주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지켜주고 가꾸어 주는 존재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내 아이를 이해해보며, 가르치지 말고 강요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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