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두기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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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곳보다 노동시간이 긴 우리나라 이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세뇌당하고 살아서인지(!) 이번에 보게된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마" 라는 책은 제목에서오는 강렬함이 인상적이었다.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두기가 필요하며 사람은 결코 일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는 글이 책표지에 나와있는데 책의 추천사로 남긴 김민섭(<대리사회>,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자의 글은 "현대의 우리는 노동하는 동물이 되어 인간다운 관조도, 일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묻는다고 남겼는데 정말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한마디로 관통하는 말이아닌가 싶다.

어릴때부터 어른들은 항상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편이었는데 최근  젊은 세대들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또는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릴때부터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자란 우리는 부모가 정해준 입시를 따라가느라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생각해보지도 못한채 수동적으로 자란것이다. 그래서 갖게될 수 있는 공허함은 물건을 채워넣는 것으로 불안을 잊으려고 소비하거나, 살아가는 의미를 잃어버리는 우울함을 갖는게 아닌가 싶다. 
 
청년의 위기는 사회적인 존재가 되고자 출발점으로 의 고뇌로 직업 선택이나 가정을 이루는 일, 등 이며 중년의 위기는 어느 정도 사회적 존재로 역할을 다하고 인생의 후반으로 옮겨서 분출되는 고요하고 깊은 물음이다. '나는 과연 나답게 살아온 걸까?',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미래를 살아가는 건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중년의 위기가 보통 40대 이후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요즘은 20대 젊은층에서 청년의 위기를 건너띄고 바로 중년의 위기가 일어난다고 한다. 이럴때 헝그리 모티베이션의 가치관으로 살아온 어른은 '왜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없기에 대부분 '밥을 먹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사람이니까 일하는게 당연하지'라는 답변만을 하기에 어긋난 가치관으로 부모자식 간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부딪친다.

노동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활력과 생명을 빼앗긴다. 그렇다고해서 노동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 또한 결코 인간적이라고 할 수 없다. 양의 차원으로 변질된 '노동'을 질 높은 '일'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또,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동기가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가치관으로 무엇을 지침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을지 일에 관한 이야기들과 더불어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고, 나다운 인상을 찾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읽어가며 차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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