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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55 - 박영숙 교수의 <유엔미래보고서> 2017년 최신판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지난 몇년간 유엔미래보고서로 출산되던 시리즈가 올해부터 세계미래보고서로 이름을 바꿔서 출간하게 되었다. 명칭만 바뀌었을뿐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이전까지의 책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이 더 흥미로워지는거 같다. 올해는 특히나 인공지능에 있어서 알파고의 등장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가 깜짝 놀란 해가 아니었나 싶고. 그전까지 생각하던 인공지능의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사람을 능가하고 더 많은 생각을 빠르게 할 수 있어서 머지않아 인공지능의 영향이 점점 커지지 않겠냐는 생각이.. 이 책을 시작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미래 학자들이 뽑은 2016년 현실이 된 30년 전 예측 기술 10에 첫번째로 나왔다. 지금 시대에서 자주 뉴스에도 보이는 자율주행차 까지도 과연이렇게 빨리 다가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30년전 예측을.. 우리는 어느덧 현실로 맞이하고 있다.
2055년이면 내나이가 칠순인데. 새삼 멀다고 느껴지만 지금 지나온 30년을 돌이켜보니 금방 다가올거 같기도 한데. 기계에 밀려서 직업도 많이 사라지고 자꾸 인간의 위치가 좁아질거라고 생각했던 불안감을 이 책을 보며 전혀 뜻밖의 지금보다 더 환한 장미빛가득한 미래가 그려졌다. 예로 미래에는 기본소득의 보편화라고 해서 사람들은 2030년부터 시작된 기본소득 제도 덕분에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그저 재미와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게 된다고 한다. 기본소득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하루에 2~3시간만 일하게 된다니.. 이렇게 변화가능한 시대가 올거라 생각하니 새삼 놀랍고 선진국에서만 벌어질거라 생각한 일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이렇게 되려나 싶을정도로 멋진 모습이었다
또다시 놀란건 미래에는 세상이 너무나 투명해져서 정부나 개인이 해외로 빼돌릴 수 있는 돈이 없다니 이것은 인공지능이 사람들보다 더 정확하게 분배하고, 세금을 거두고, 법을 만들기에 가능한 일이라 한다. 이렇게 된걸 보니 새삼 사람보다 기계가 하는게 낫겠구나 싶을정도로 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미래의 모습이었다.
앞으로 3년안에 다가올 미래에서 드론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는 주문한 물건이 모든 사람들의 집 정원이나 아파트에 베란다에 새벽 3시에 배달된다니.. 매일 신선한 우유 갓따온 야채나 과일을 그날그날 받아먹을 수 있으니 냉장고도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많은 변화가 올거라 예상된다.
책은 총7장으로 나뉘어 큰 주제에 맞게 다양한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치 공상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나 최근 관심있는 인공지능과 함께 어쩌면 미래엔 로봇과 공존해야될 사회를 맞이하면서 현재는 축복과 재앙이 엊갈리는 시선인데 .. 로봇들이 우리 삶의 전부 또는 일부가 될것이라 생각되지만 로봇 지배자들은 바로 우리들이라는 말로써 한층 더 긍정적인 시각과 생각을 갖게 되었다. 과거의 우리에서 지금의 우리를 상상할 수 없듯이 우리는 다음 10년동안은 지난 100년간 이루어진 것보다 더 많은 발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궁금한 모든분들에게 추천하고픈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