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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지 않은 엄마
세라 터너 지음, 정지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랫만에 책을 보며 낄낄.. 웃었던거 같다. ^^ 임신 전 읽었던 많은 육아서들은 교과서적인 모범 답안(?)만을 제시했던 거라면 이 책은 정말 현실성 가득한 지구 반대편의 육아맘 이야기인데.. 한국이나 외국이나 육아에 있어서는 다를바가 없구나 싶더라.
임신했을때의 처음 그 경이로움을 떠올리며 뭐든 잘 할 수 있다고 다짐 한 나였지만. 출산으로 시작해서 그 고통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아 돌보는 것은 왠만한 어려운 일인 (예를 들어 간호사인 육아맘이 12시간 동안 병동에서 근무하는것에 비하면 휴가나온 느낌이라고 하니 그 노동의 강도보다 더 쎈게 육아인 것이다.) 수유를 시작해서 하루종일 애기한테 묶여있는데. 아기는 내가 밥먹을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게 쉴새 없이 울어댔다. 오죽하면 엄마 밥 좀 먹자며 애원아닌 부탁하면서 꾸역꾸역 재빨리 밥을 털어넣는지 말이다..ㅎ 그런데 이 수유는 밤중에도 지속되나니. 잠이 많은 나로써는 자다가 2~3시간 마다 깨서 애기 보는것도 곤혹이었다. 잠은 오지만 아기 울음소리에 정신이 번뜩들어 수유하다가도 이내 아기를 수유쿠션에 놓은채 그대로 쇼파에서 잠이 드는일이 다반사. 이제 2달을 넘어가면서 한시간씩 더 자서.. 텀이 길어져서 이것마저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더 잠자는 시간이 길어질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그리고 하루종일 애기보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던 나에게 일하고 들어온 남편은 오늘 하루 뭐했어 ? 라고 물어보면 좋은소리가 곱게 안나간다. 힘들어 죽겠어. 애기보는것보다 일하러가는게 훨씬 더 좋겠다며 애기와 더불어 징징모드로 돌아가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싸우기도 한다. 남편 또한 나는 밖에서 놀다왔는줄 아냐며 나도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돌아와선 좀 쉬고싶은데 애기울음소리들으며 봐줘야된다며 자신또한 힘들다며 누가 더 힘드냐고 배틀하는듯이 서로 힘들다는 것을 끝없이 나열한다. 이에 저자는 남의 떡이 커보인다며. 둘중 한쪽이 더 편한 날도 있고, 둘다 몹시 힘든 날이 있다며 집안일과 역할의 재분배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갈등과 싸움은 끝없이 반복된다며 그나마 유익한 방법으로는 금요일 밤에 와인 한병 놓고 둘다 힘든 한주를 보냈다고 서로를 토닥이라고..동지감도 강해지고 와인도 마시고.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라고! 일하는 사람이 알아야할 것, 집에있는 사람이 알아야할 것이라고 분류를 해줬는데.. 여기서 읽으며 완전 빵터진 글이 있었다. 그녀에게 절대 하루 종일 뭐 했느냐고 묻지 마라. 와이셔츠 빨았느냐고도 묻지 마라. 그녀는 자기 몸뚱이도 씻지 못했을 거다. 세탁기가 어디 있는지 알면 알아서 해라! ㅋㅋㅋ 완전 명쾌한 해답이며 내가 신랑에게 하고싶은 말이었다.
임신했을때의 처음 그 경이로움을 떠올리며 뭐든 잘 할 수 있다고 다짐 한 나였지만. 출산으로 시작해서 그 고통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아 돌보는 것은 왠만한 어려운 일인 (예를 들어 간호사인 육아맘이 12시간 동안 병동에서 근무하는것에 비하면 휴가나온 느낌이라고 하니 그 노동의 강도보다 더 쎈게 육아인 것이다.) 수유를 시작해서 하루종일 애기한테 묶여있는데. 아기는 내가 밥먹을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게 쉴새 없이 울어댔다. 오죽하면 엄마 밥 좀 먹자며 애원아닌 부탁하면서 꾸역꾸역 재빨리 밥을 털어넣는지 말이다..ㅎ 그런데 이 수유는 밤중에도 지속되나니. 잠이 많은 나로써는 자다가 2~3시간 마다 깨서 애기 보는것도 곤혹이었다. 잠은 오지만 아기 울음소리에 정신이 번뜩들어 수유하다가도 이내 아기를 수유쿠션에 놓은채 그대로 쇼파에서 잠이 드는일이 다반사. 이제 2달을 넘어가면서 한시간씩 더 자서.. 텀이 길어져서 이것마저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더 잠자는 시간이 길어질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그리고 하루종일 애기보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던 나에게 일하고 들어온 남편은 오늘 하루 뭐했어 ? 라고 물어보면 좋은소리가 곱게 안나간다. 힘들어 죽겠어. 애기보는것보다 일하러가는게 훨씬 더 좋겠다며 애기와 더불어 징징모드로 돌아가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싸우기도 한다. 남편 또한 나는 밖에서 놀다왔는줄 아냐며 나도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돌아와선 좀 쉬고싶은데 애기울음소리들으며 봐줘야된다며 자신또한 힘들다며 누가 더 힘드냐고 배틀하는듯이 서로 힘들다는 것을 끝없이 나열한다. 이에 저자는 남의 떡이 커보인다며. 둘중 한쪽이 더 편한 날도 있고, 둘다 몹시 힘든 날이 있다며 집안일과 역할의 재분배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갈등과 싸움은 끝없이 반복된다며 그나마 유익한 방법으로는 금요일 밤에 와인 한병 놓고 둘다 힘든 한주를 보냈다고 서로를 토닥이라고..동지감도 강해지고 와인도 마시고.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라고!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알아야할 것, 집에있는 사람이 알아야할 것이라고 분류를 해줬는데.. 여기서 읽으며 완전 빵터진 글이 있었다. 그녀에게 절대 하루 종일 뭐 했느냐고 묻지 마라. 와이셔츠 빨았느냐고도 묻지 마라. 그녀는 자기 몸뚱이도 씻지 못했을 거다. 세탁기가 어디 있는지 알면 알아서 해라! ㅋㅋㅋ 완전 명쾌한 해답이며 내가 신랑에게 하고싶은 말이었다.
이외에도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장난감이 온집안에서 생각지 못한곳에서 발견되며 애증의 키즈카페 이야기. 끝도없는 그땐 그랬지 타령, 둘째는 꼭 낳아야하나? 두아이를 데리고 다시는 병원에 가지 않으리 라는 에피소드와 함께 힘든 이야기가 주를 잇지만 하루 에도 롤러코스터를 수십번 타듯이 아이가 울거나 떼쓰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솟고 힘들지만 또 반면으로 아이의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보거나 웃는 모습 또는 재롱피우는 모습에 모든걸 다 잊고 그저 고마움과 미안함 행복감이 든다. 이 세상의 육아맘에게 경의를 표하며 육아로 힘든 시간을 겪고있는 모든 맘들에게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작은 위로와 웃음을 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