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여행 - 아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는
배드맨 지음 / 큰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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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꼭 철저한 계획과 같이갈 동행이 있어야만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그래서 더욱 떠나기가 힘들다고 느껴졌고 매일 언제쯤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안은채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 치여 여행은 잊고 살았는데.. 아바타 여행을 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계획없어도! 동행없어도!일단 떠나자! 떠날 수 있다라는 그동안의 편견을 잊게해준 책이었다.

저자는 오늘의유*사이트에 평일인 월요일 오전부터 사진과 선택지를 올리며.. 저자가 사는 부천에서 생전 가본적없는 무안으로 떠나게되는데.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주관이 아닌 네티즌들의 선택으로 인해 떠나게 된 것이 었다. 가장 빨리 선택지를 올려준 분의 선택으로 자신은 아바타가 되어 흡사 게임처럼 여행을 시작한다.

 

이런 그에게 호기심을 느껴서 따라오게되는 이른바 추적자가 생기게 되고 한명 두명 생겼던 추적자가 점점 더 늘어나게되어 흡사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채 같이 만났다가 헤어지기도하고 실시간으로 여행을 따라다니며.. 참여형(?) 본격 소통여행이 되어간다.

주인공인 저자의 이동에 도움을 주는.. 댓글을 올려주는 일명 관전자(!)들은.. 새삼 일에 파묻혀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들. 학생들.아이엄마 등 다양하지만 다같이 하나가 되어 그를 응원하고 어떤분들은 실제로 여행자가 지나간 행적만 보고 차를 태워주기도 하고, 밥값을 계산해 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호텔을 예약해 주기까지도 하는 등 내가 생각해도 너무 큰 호의가 아니었나 싶지만.. 저자의 떠나는 용기와 실행력으로 마치자신이 떠나는 듯한 행복감을 주었다는 대리만족에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무안에서 속초,제주까지 생각지 못한 여행으로 버라이어티한 2박3일의 일정을 통해 셀수없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급기야는 실제로 만난 많은 추척자(!)들과 회식까지 하고 마지막 날에서야. 다시금 혼자가 되어 여행을마치게 된다.

이 책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과 댓글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것인데.. 그 생생함에 나도 새삼 몰입하며 .. 나를 포함해 그때 지켜봤던 관전자 들과  함께 모두를 새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꿈꾸게 만들어준 여행이었으며  나또한.. 비록 지금은 육아로인해 여행이 바로는 힘들지만. 언젠간. 계획없이 어디든지 떠나보자!라는 용기를 가져다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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