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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그런 거 아니야 - 오늘, 관계에 상처받고 홀로 견디는 당신을 위해
이인석 지음, 이어송 그림 / 쉼(도서출판) / 2016년 6월
평점 :

우리는 평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지치기도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힘을 얻고,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어하기도 하다.
제목이 주는 다정한 위로처럼 이 책의 내용또한
다양한 실생활속에서의 일를 술술 풀어낸듯
여러 에피소드와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가족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룬 부분이 있었는데
특히 장모와 며느리의 다가가는 노력은
나 또한 결혼한지 1년이 안된터라 공감이 많이 갔다.
서로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다른 성향의 사람이라 조심하며 어려워 하는데.
그렇지만 먼저 한발찍 다가가려는 노력. 그러면서 상대를 알아가고
나는 왜 그렇게 생각 못했을까 하며 돌아보게 되고
내가 더 좀 잘 살피자~ 라며 생각 할 수 있는 라는 계기가 되었다 ^^
저자의 강연하는 모습을 통해 리액션이 사람을 살린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유능한 강사라도 듣는사람들의 반응이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나 또한 얘기하기 망설여지고 빨리끝내고 싶고 더 해주고픈 말도 생각 안나는 것처럼,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안듣고 있더라도 단 한사람이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며
집중하며 듣는다면 그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열정을 다해 좋은 말을 해주고 싶다고!
그러므로 듣는 자세도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 사실 나도 강연을 종종 들을 때 마다
매번 집중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어떤 강연은 메모를 하면서 적을만큼
즐겁게 들을때가 있고, 또 어떤강연은 지루하고 잠이오는 경우가 있었다.
신체상의 컨디션이 따라주지 못해 힘들 수 도 잇는 부분이지만..
이 수 많은 사람중에서 나 하나쯤 제대로 안들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나 하나라도 제대로 열심히 들어서 배워가자는 마음으로
강연이든. 주변사람의 이야기든 해주는 이야기를 잘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모두 세상에 빚을 지고 살아간다라고 말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없었다고 ..
누군가의 도움으로, 말로, 끈질김으로 우리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있는 힘을
얻었는데 점점 얻을 수록 이게 당연하다는 생각과 자신감으로 내 생각만을 강요하며
밀고나갈때가 있지만, 내가 이뤄놓은 것들에는 작고 큰 빚이 쌓여 있단걸.
또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는 충분한 값을 치르며 살고 있다고
모든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에 데이고 내려놓고서야 깨닫는 소중한것.
그래서 당신이 행복할 이유가 많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책의 끝에 항상 보이는 이모티콘의 모습을 보며 미소도 짓게된다.
책의 중간중간엔 사진도 있어 글을 보다 잠시 감상하며 편안히 볼 수 있다.
인상적인 글귀.
12p. 오랜 시간 선택해온 상대방의 삶을 존중해 주어라.
그러면 어느 순간 내가 상대방의 색깔과 같음을 받아들이는 시기가 온다.
13p. 당신은 원래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 상대방도 그렇다.
97p. 사람은 주관적이다. 그래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주관적이라는 것은 결국, 인정도 사랑도 그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147p.누군가에게 도와 달라는 말은 "나는 지금 네가 필요해!"라는 말이 된다.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181p. 알아가는 행위 자체가 무한한 상상력의 근간이 된다. 이건 비단 지식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218p.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오늘 당장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보다
조금만 뒤에서, 한 걸음만 뒤에서 응원하며 믿어주면,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은
분명 멋진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나갈 것이다.
책을 읽고 느낀 저자에 대해.. 다정다감한 이웃집 삼촌이
고민상담을 들어주듯 편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사람관계에서 왜 나는 이렇게 힘든가..라며 고민,자책,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