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간은 교육이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김경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예비 초등 및 두 아이의 엄마라
교육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다.
아이는 어떤 곳에서 성장하고, 행복을 느끼는가?
아이 엄마라면 이 문구에 관심이 갈 텐데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제 초등 입학을 앞두다 보니
공부방 꾸며줄 생각도 가지고 있던 찰나에
공간은 교육이라는 이 책이 궁금해졌다.

목차를 보면 4가지 공간에 대해 다룬다
1. 주거공간 : 우리 아이는 어떤 곳에서 살아야 할까
2. 교육공간 : 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3. 문화공간 :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곳
4. 도시공간 : 아이의 미래를 만드는 곳

우리는 우리가 지나친 공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왜 공간일까? 공간은
곧 사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물이 달라지듯,
공간에 따라 사람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방에서 공부한 사람과 머리를 식히기
위해 근처 공원을 산책한 사람의 마음가짐과
기분은 매우 다르다. 오늘 만난 공간에 따라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달라지고. 장기적으로
머무는 공간의 상태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과
인성도 차츰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살고 있던 집은 성장한 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 항상 드는 생각이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는지라 충분히 마당을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어떤 집을 만들어줘야 할까?

오늘날에는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집에서
공부, 휴식, 놀이, 식사가 가능한 멀티 공간으로
어른들에겐 재택근무도 할 수 있는 직장이자,
카페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책을 통해 꼭 공부방이 아닌 거실에서
공부하자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괜찮겠구나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이의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정리 정돈법 팁까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

학교 공간은 사실 내가 어떻게 지금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변화되고 있는 모습, 공간의 틀을 깬
삼각형 형태의 남양주 동화 고등학교 글을 보고는
우리도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최근 리모델링된 도서관을 간 적이 있는데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빈백이 생각났으며
아이의 초등 예비소집 참석차 최근 1학년
교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교실 뒤편에
빈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편히 앉을 수 있는
마루? 같은 공간이 있어서 나때와는 다르게
변화되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대부분 네모난 공간에서 보낸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왜 지루한 형태를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 말했다.
익숙함에서 벗어날 때 창의력은 시작되는데
나 또한 익숙함에 길들여져서 매번 오가는 공간만
똑같이 오가곤 했는데 이젠 새로운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나가보리라 다짐할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