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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평점 :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뉴노멀 시대가 현재도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 또한 많이 바뀌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너무도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에서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평소에도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 다녀온 듯 흐리고 답답했던 시야에서 좀 더 명쾌해진 느낌이었다.
2020년으로 21회를 맞이한 세계 지식포럼은 24개국 51개 도시를 온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270여 명의 글로벌 리더 및 세계 최고의 석학 등 전문가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서 세계의 모습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 15개의 핵심 이슈를 제시했고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을 안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에서든 학교에서든 이전의 근무환경으로 100% 돌아가기는 어려워졌다. 원격근무가 보편화되고 교육도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는데 이는 앞으로도 온라인을 활용한 재택 원격 근무와 오프라인 근무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해야 되는 부분일 것이다. 코로나19발생 이전에는 재택 원격의 필요성을 강조해도 제대로 시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순식간에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많아진 것이다. 이로 인해 경제, 사회 등 일상생활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의 일상은 급속하게 디지털화 되었고 앞으로도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의사들이 원격으로 진료하고 정부도 디지털을 활용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될 것이라는 말속에서 앞으로의 급변화될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앞으로의 주식시장에서의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초창기만 하더라도 빠르게 떨어졌던 주식시장이었지만 다시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부분에서 IT, 바이오에 이어 다음으로는 ESG 투자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 구조 Governance) 가 주류 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알아가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환경에 큰 관심이 갔다. 이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도외시했던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미래의 아이들이 누려야 될 환경을 제대로 보살펴줘야 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