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통한 자존감 이야기
박점희.은효경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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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말한다. 나의 생김새나 내가 가진 능력과 상관없이, 스스로가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타인으로부터 가치를 존중받으려는 마음이 자존감이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동화를 통해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자존감에 대해서 무엇인지 알아보고 동화 속 사건을 통해 어떻게 하면 문제도 해결하고 나의 자존감도 지킬 수 있는지 이 책에 나오는 15가지 이야기를 내내 읽어보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가 요즘 들어 자주 들여다보는 책이 이솝우화였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 이야기를 통해 자존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깡충깡충 뛰는 토끼가 당연히 거북보다 빠른데 이솝 우화 이야기에서는 거북이가 이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실과 끈기를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는 정해진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도 나누었다. 토끼가 자존심 세고, 자만심 많은 동물이라면 거북이는 스스로를 믿고 움직이는 자존감 높은 동물로 비교할 수 있다. 지금이야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 새로울 것도 없지만, 그걸 처음 생각해서 이야기로 만들어낸 이솝이 정말 창의적인 사람이지 않을 수 없는데 이에 이솝 작가에 대한 소개 이야기가 나오고 동화로 읽는 사회 이야기로 경쟁과 배려에 대해서 좀 더 시야를 넓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토끼와 거북이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끼, 거북, 선생님의 대화 형식으로도 이어졌다.

대화의 끝은 경주하면서 토끼와 거북이 중에서 누가 더 많은 세상을 보았을까?였다. 어쩌면 거북이는 처음부터 이기고 지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거북이는 토끼가 빠른 것을 뻔히 알고 있을 테니.. 하지만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주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고 친구 거북이와 경주하는 것보다 토끼와 경주해 보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니 흥미로웠을 거라고..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화 한편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보고 자존감도 찾아보며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자녀와 부모가 즐거운 독서토론 및 자존감을 키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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