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본 - 의식주 그리고 일에서 발견한 단단한 삶의 태도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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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가? .. 항상 남을 먼저 의식했지만 정작 나다움은 무엇인지 몰랐던 나에게 이 책은 자신의 기본부터 발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다.

저자 또한 20대 시절 나다움 같은 건 조금도 없었다고 한다. 타인과 다르게 보이는 내가 되는 것에 열심이었는데 이제껏 타인의 시선에서 답을 찾다가 우선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일과 생활, 인간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취향은 무엇인지.. 생활 속 자신만의 기본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나다움이라고 말했다.

책에서는 총 3장으로 나뉘어

옷차림의 기본_나다움을 표현하다

생활의 기본_나 자신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다

일의 기본_나만의 규칙을 세우다

로 나뉘어 나만의 기본을 발견해볼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에서도 돌이켜보면 나만의 기준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나 공감한 부분은 세상은 물건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바로 "빼기"라고 한다. 물건을 늘리지 않고 공간의 조화를 파괴하지 않는다. 어쩌면 삶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되었다.



책상 정리를 돌이켜보면.. 항상 바쁘다고 정리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큰맘 먹고 정리해야 할 것이다. 무조건 물건이 없어야 좋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물건이 펜인지 계산기인지..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공간 배치로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것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매일 일상에서 나를 표현하고 있는 물건은 많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의 본질을 깨닫고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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