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걸까?
나카노 히로미치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루하루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듯하다. 그래서 운동을 좀 하면서 체력을 키워볼까 싶다가도 그마저도 하고 나니 더욱 피곤해져서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보고 그동안 피곤을 느꼈던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책의 부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왜 늘 피곤한 걸까? 이제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현대인의 몸이 피곤해지고 약해지는 패턴은 좌식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허리나 고관절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된다고 한다. 그러면 고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되고 골반이 불안정해져서 새우등이 되는데.. 사실 자세가 아무리 나빠도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나른하다거나 조금 먼 거리를 걸으면 허리나 무릎이 아픈 듯 이런 증상은 모두 기능 운동성의 저하를 나타내서 사람들은 그 대책으로 운동을 하거나 헬스장에 간다. 하루에 스쿼트를 몇백 번씩 해도, 1만 보를 걸어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데 잠들어 있는 운동 능력을 깨워서 쉽게 피곤해지지 않는 몸을 손에 넣는 열쇠가 바로 기능 운동성의 향상이라고 한다. 올바른 운동 방법으로 궁극적으로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몸은 살아가면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부상의 연속이라고 한다. 익숙하지 않는 구두를 신고, 뛰고, 오랜 시간 서있게 되면 우리 몸의 연부 조직(근육, 인대)에 경미한 파열, 즉 미세한 근섬유가 갈라지거나 이상을 일으켜서 근육의 부하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이를 견디지 못하면 손상이 된다.

몸은 금방 게을러지므로 평소에 사용하는 부분만 기능하기에 운동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몸을 항상 똑같이만 쓰기 때문에 기능 운동성이 점점 떨어진다고 한다. 올바른 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부분에 똑같은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을 치료하거나 비뚤어지고 뒤틀린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을 움직여야 하는 상태로 되돌리고 기능 운동성을 개선하면 몸도 피곤해지지 않는다.




책에는 다양한 몸동작이 나와서 평소에 안일하게 생각했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었고 좀 더 효과적인 올바른 몸의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었는데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고 실천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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