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위한 식품 선택

나 없이 마트가지 마라 -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로 만드는 식품 선택의 비밀
배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두 돌이 지나고부터 아이가 먹는 음식에
많이 관대해졌다.. 작년만 해도 간을 
조금만 하려고 해도 조심스러웠고
과자 하나도 까다 롭게 골랐는데

이제 제법 의사도 표현하고 다른 친구들이
먹는 과자를 같이 먹으려고 떼를 쓰니 
자주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고나서는 과거를 반성했고 
앞으로 아이의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저자는 12년 차 의학 담당 기자인
배지영 님으로 식품영양학 관련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건강 관련 코너를 맡았고
'우리 아이 건강 다이어리' 등 칼럼을
연재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현재 두 아이의 엄마로 영양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프롤로그에 있는 소제목
내 아이의 평생 건강
생후 5년 "유아 입맛"으로 결정된다 

어릴때부터 가공 식품의 화학조미료에만
길들여지면 커서도 계속 이런 음식만 찾는데
반대로 자연식품,발효로 얻은 천연 조미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는 커서도 가공식품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너무나 많은 가공식품과 그 속에
들어가는 다양한 첨가물.. 사실
안좋다고 생각은 했지만
다 따지면 먹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합리화를 하곤 했는데

실체를 알고나니 어른조차 먹기
거북스러운 음식을 아이에게는
편하다는 이유로. 잘 먹는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남발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려운 이름과 복잡한 용어의
첨가물은 국내에서 허용된 종류만
해도 6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식품 하나당 개별적인 첨가물 입량을 
보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여길 수 있으나 
진짜 문제는 중복 섭취에 있다고 한다. 

냉동 식품에는 평균 10~20여 개 
첨가물이 있고 과자나 사탕뿐만 아니라
건강하다고 광고하는 유제품과
어묵과 두유 그리고
요리할때 주로 쓰는 간장과 
각종 소스에서도 10여가지의
첨가물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것만은 알아두자! 를 통해 
가장 많이 쓰는 종류 몇가지를
알아 볼 수 있었고 식품 뒷면의
원재료 내용을 파악해주어
이제는 식품을 선택할때 항상
원재료를 먼저 들여다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는 아이의 몸 뿐 아니라
인성,집중력 나아가 성적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하나 둘 허락하면
아이도 부모도 무감각해져 점차
먹는 양이 많아진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자주먹으면 왜 안되는지 제대로 된 
이유를 설명해 줌으로써 
점차 이런 식품의 섭취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서 유익했는데

나 없이 마트가지 마라 책으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모든 이들에게 
꼭 읽어볼 책으로 필히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