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변종모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여름이되면 제일 많이 떠나고 싶어진다.
아이가 태어나고보니 예전처럼 자주는 
못가게 되지만 항상 꿈꾸게 되는 여행을
책으로라도 대리만족 해보고싶어서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여행 에세이를 읽어보았다.



첫장 일본 훗카이도 비에이의
하얀 설경을 보는 순간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시원함이 들어온 느낌이었다.
사진과 함께 저자의 글까지 함께 읽으니
감성이 더욱 풍부해진다.

눈앞에 없으면 마음에도 
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풍경
앞에서 점점 쌓이는 마음들..




언젠가 티비에서 인도의 홀리축제를
죽기전 꼭 가봐야된다며 추천해서
알게되었는데 책으로도 보게되어 
반가웠다. 수많은 사람이 총천연색
물감을 뿌려주고 꽃가루도 날리며 
서로의 안녕과 찬란한 봄을 나눈다

그냥 홀로 앉아서 봄을 맞는게 아니라
온몸으로 다 함께 축하하는 것
홀로 가더라도 혼자가 될 수 없는 곳

인도에는 매년 200개가 넘는 축제가
있다고 하지만 이처럼 강렬한 축제를
없을 거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통해
나도 그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내년 봄, 당신이 그곳에서 꽃을 맞으며
자신에게 꽃향기를 맡아보길 권했다.


현재의 나를 두고 새로운 곳에서 만나게
되는 나를 잘 다스리는 일. 
그런 나의 여행을 추억하며 살아가는 일
당신이 외롭거나 힘들때 낯선곳에서도
경쾌하게 걷던 모습을 떠올리며 힘이
될 수 있는 삶. 그것이 떠난 자와 
떠나지 않은 자가 다른 이유


라는 글을 통해
대리만족하기 위해 읽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더욱 어디든 떠나고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다.


인도,파키스탄,모로코,포르투갈,하와이
프랑스,일본,한국의 멋진 사진과 함께
여행지의 정보까지 간략하게 소개되어있어
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을 
더욱 크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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