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공인중개사의 영업 비밀 - 어떤 정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월 수익 1,000만 원 보장하는 부동산 중개 노하우
정미애 지음 / 라온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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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많이 발금된다고 하면 믿겠는가? 그만큼 많은 분들이 할 수 있다고 여기고 실제 지금 공인중개사가 35만명에 이를 만큼 포화되었다고 한다. 멀리갈 것 없이 집 앞을 나서서 확인해도 한 블럭 건너 한 블럭이 부동산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떻게 영업을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들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기도 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부동산학 박사이자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로 지난 10여 년간 어떤 정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루에 3명 이상, 즉 한해에 1,000명씩 고객을 만나며 수익을 창출한 상위1%공인중개사로 이 책을 통해 경계하는 고객에게도, 6개월 동안 집을 보여주는 대장정급 노력끝에 결국 계약까지 체결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거침없이(!) 알려주어 개업을 준비중인 공인중개사와 현재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는 만큼 현재는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업소간의 경쟁도 과열되어있으며 고객들 또한 똑똑해져서 실제 공인중개사보다 더한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다시금 규제되는 측면으로 돌아서다보니 시장의 거래가 단절되어 개업공인중개사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중개보수가 다른나라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편인데 이 1%에도 달하지 않는 중개보수를 아까워해서 어떤 분들은 사정없이 깍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저자는 부동산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고객과 좋은 관계를 맺고 고객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만족하는 상품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 최고 전문가가 된다는 상사의 권유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10여 년 이라는 세월이 걸렸는데 부동산 일을 하면서 부동산 관련 법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개업하기보다는 실무 경험을 먼저 쌓고 3년 후쯤에 창업하라는 말은 예비 창업자들이 필히 생각해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계약관계에서 특히나 법률로 인한 규정에 따른 문제가 다양하게 얽혀있다는걸 보고 중인중개사는 하나만 잘 안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법률 전문가인 세무사, 법무사,변호사 들 그리고 이삿짐 업체, 인테리어 업체, 설비 보수 업체 등 실무 전문가들 분만 아니라 신축빌라나 오피스텔 등 물건 확보를 위한 분양 담당자들 그리고 금융 전문가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전문가 분들과 친해져서 함께 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역시 모든 일은 쉽게 되는것이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지금처럼 치열한 중개 시장에서 공인중개사가 어떻게 살아남을 지 공인중개소 창업자분들과 예비창업자들 그리고 공인중개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아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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