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딱 90일만 영어 베이비 - 미국 아기처럼 영어를 습득하는 <따라 말하기>의 기적 영어 베이비 시리즈
양선호 지음 / 북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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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해야지.. 해야지.. 새해 첫날이 아니더라도 항상 다짐하게 되는 일이 바로 영어공부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제대로 하고싶은 마음은 있으나 너무 많은 책들과 학습법으로 인해 나에게 맞는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냥 회화책, 문법책, 영어공부법 책등을 돌려 읽어봤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미국 아기처럼 영어를 습득하는 따라 말하기를 배워볼 수 있는 오늘부터 딱 90일만 영어 베이비! 이다

나도 육아를 하고 있어서인지 3살 우리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걸 로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수없이 듣고자란 엄마,아빠,빠빠 등 단어를 따라하고 있는데.. 이웃 4살 아이를 보니 문장까지 어느새 완벽하게 잘하고 엄마랑도 대화가 잘 된다고 한다. 이렇게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미국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우리도 영어를 쉽게 자연스럽게 배울 수 없는 것인가.. 진작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그동안의 영어공부 순서를 되집어보며 반대로 공부하고 있었구나 라고 깨달았다. 보통 미국 아기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인데 한국에서는 그 반대로 문법-읽기/쓰기-듣기-(말하기는 잘 하지 않는다)로 하고 있는게 아닌가.. 영어를 비롯한 모든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저자의 원칙은 "아기가 언어를 배우듯이, 다양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그와 연관된 말소리를 듣고 따라하면서 익힌다" 라는 거였다.

그뒤로 세 달안에 성과를 만드는 6원칙을 소개했는데 통문장-패턴-한국어설명-상황몰입-큰소리-반복 이었다. 원칙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특히나 첫번째 원칙부터 인상적이었다. 사실 학교다니던 중고등 시절을 돌이켜보면 단어만을 주구장창 외웠는데 이 단어만으로는 문장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고 단어하나에도 뜻이 다양한지라 초등학생들만 아는 단어인 책상-desk, 공부하다-stydy 두 단어를 연결해 책상에서 공부하다 라는 문장인 study at desk 가 바로 튀어나오지 않는게 아닌가.. 단어도 좋지만 그 문장 자체를 통째로 익히기! 단연 중요한 핵심이었으며 첫번째 원칙으로부터 나의 영어 공부의 첫번째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나는 머리가 나빠서 못해.. 영어공부는 어릴때 하는거지.. 인공지능이 있는데 무슨 영어공부..라고 생각하며 영어를 포기하는 이들..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룬게 바로 영어공부이다. 저자는 영어공부를 통해 넓어진 시야로 영어는 물론 중국어 까지 섭렵한 이야기를 통해 나도 이제 더이상 미루지말고 영어 자존감을 회복하자 라는 목표가 생겼다! 이 책을 통해 영어를 단기간에 극복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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