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20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시 110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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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나 소설은 주로 읽지만 요즘들어 시를 언제읽어본건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는데..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고 느꼈을때 어디에서도 위로를 받을 수 없다고 느꼈는데.. 시를 통해 치유가 된 느낌이었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이 책을 통해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시 110편으로 사랑, 외로움, 상처, 꿈,청춘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나오는 1부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쓸쓸할 때인데.. 사실 외롭고 슬픈일이 있을때를 떠올려보면 세상 처절하게(!) 고독하게.. 나혼자인 느낌이 든다. 이세상에 나만큼 외로운 사람이 있을까. 나만큼 쓸쓸한 일을 당한이가 있을까.. 그렇게만 생각하면 한없이 나 자신이 작아지기 마련인데 시를 통해 나와 닮은듯.. 아니면 나보다 더 힘든 삶에의 시선을 느끼며 위로 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삼십세'라는 시가 지금 시기와 비슷해서인지 많은 공감이 되었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책 안에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사랑엔 시간이 필요해요.
마음을 주고받으며 울고 웃는
역사가 필요해
애정으로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주는 마음이 중요해요



그대가 갈 길을 표시해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알 수 없는 세계에
멀리 떨어진 곳에

이것은 그대의 길
그대만이 그 길을 갈 것이고
되돌아오지는 못한다.

그대 또한
걸어온 길을 표시해놓지 않는다
쓸쓸한 언덕 위 그대가 온 길을
바람이 지워버린다


각 장을 마감하는 끝부분엔 딸에게 쓰는 편지로 신현림 시인이 직접 딸에게 남기는 듯한 편지도 남겨져 있어서 더욱 따뜻한 느낌이었다.  "외로움이 찾아들면, 내가 그랬듯 시를 한 번 읽어보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까이 있음을 시가 알려줄 거란다." 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편지를 읽을 수 있었다.
문득 외롭다고 느낄때, 공허한 마음을 치유받고 따뜻한 마음으로 채울 수 있는 시를 이 책을 통해 많이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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