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이정록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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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내 주변 의자같은 휴식처가 누구일까? 둘러본다.

가족이라는 의자 쉼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

책의 내용은 소소하지만

우리의 일상속에서 의자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 자녀, 그리고 나의 형제자매와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다.

명절이 되면

부모님 댁에 함께 모여

지난 어린 시절 즐거웠던 이야기 나누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 아쉬움이 클 때가 많다.

그리고 가슴 한켠 뭔가 서운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치유되는 느낌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땐 그랬지 하면서 헛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감정들을 극복하고 치유받으며

내가 성장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은 정말 의자하나 더 내어 놓는 삶이라는 말에

마음 속 깊이

식구를 맞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휴식같은 것이구나.

한국의 맏이의 삶.

먼저 부모님을 챙기고 남은 식구도 챙겨야하는 삶.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살가움,,, 그리고 고단함,,,

그런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의자가 되어 주고 함께 기대어 사는 삶일까?

의자를 내어 주는 가족을 위해 희생 하는 삶일까?

그런 삶이 주는 과정과 결과를 잠시 생각해 보게 한다.

고단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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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퀴즈쇼 1 : 예선 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단꿈아이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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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퀴즈쇼1 에선편>의 저자 단꿈아이는

세상 모든 유익한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는 에듀테이먼트 콘텐츠 그룹이다.

친구가족이 함께 한국사 퀴즈를 풀며 한국사와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1라운드 왕

2라운드 영웅

3라운드 전투

4라운등 사회

5라운드 문화

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나간다.

퀴즈형식은 연상퀴즈, 그림자퀴즈, OX퀴즈, 사다리퀴즈, 퍼즐퀴즈, 가로세로열쇠퀴즈, 숨은그림찾기퀴즈, 암호퀴즈 등 다양한 방식의 퀴즈가 엮어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장에

퀴즈 결과쇼로 친구들과 함께

라운드별 맞춘 갯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대별 정답지에는

주요인물과 관련한 시대별 사건을 부연설명해 주고 있어

생소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몰랐던 이야기를 자세히 알수 있어서 좋다.

설민석의 한국사 책의 어느부분인지도 알려주고

교과서 5학년 2학기 사회의 어느 부분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려주어

찾아보며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설민석은 "그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고 말한다.

우리가 알아가는 하나하나가 작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알아내고 연결해나가는 작은 실천이

나의 지혜가 되고 나의 역사가 되는 것이니

아이가 재밌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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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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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숙명이다.

50의 나이가 되어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100세 나이에 나에게 다가올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아진다.

삶을 열심히 살아간 성인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성인들의 삶에서 죽음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삶에서는 위대한 그들도 모두다 죽음앞에 동등함에 안도를 얻는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두려움이 큰 나에게

죽음은 나의 의지와 달리 다가오고

받아들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삶이 지옥같다던 주변 사람들에게

죽음은 천국일까 라는 의문도 가져본다.

삶이 황홀했던 사람에게

죽음은 슬픔이었을까 라는 의문도 가져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죽음은 그저 삶의 연장이고

때는 모두 다르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그러나 내가 원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을 볼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우린 모두다

질병이나 아픔없이

갑작스런 사고없이

누군가의 강요없이

내가 스스로 삶을 포기함 없이

나이가 들어 어르신이 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이루고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할 것이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서 내가 할일을 다 한 것 같구나'라고 말한 아인슈타인과 같이

내 삶을 인정하고 내가 사랑한 사람을 바라보고 삶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그리고 삶은 정말 한순간이므로

행복을 매일 한순간 한순간 맞이하도록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만들며 살아가야겠다.

모든 사람들이 가진 명예가 삶을 평탄하게 하지 않으니

지금 평범한 속에서 건강한 행복에 감사하게 되는 책이다.

오늘에 감사하고

죽음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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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5 - 위험천만 숨바꼭질 낭만 강아지 봉봉 5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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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공 낭만강아지 봉봉이와 고양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귀여운 강아지 봉봉이가 길고양이들과 우정을 나누며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특별히 이번 이야기는 길고양이와 유기견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인없이 혼자 다니는 길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면

더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갖고있는 아이에게

길고양이와 강아지의 현실에 대해 새롭게 알려주게 되었다.

또한 주인없다고 함부로 대하고 위협하는 잘못된 행동을 삼가하여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게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아이에게

주인없는 동물 발생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반려동물을 대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낯선 사람들을 접할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묶여지내기 보다 자유롭게 떠돌고 싶어하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 존중받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의 내용은 친근한 사건으로 몰입감이 높은 이야기이다.

우정속에서 현실의 문제점을 꼬집는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초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권장해 주고 싶다.

사실 어른이 읽어도 훈훈한 감동과 교훈을 얻는 책인 만큼 온가족이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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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자존감 대화법 -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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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잃어버릴 때가 참 많다.

66일 자존감 대화법을 접하면서

소중한 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아이와 마주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자존감이 낮아서

아이를 존중하는 언행이 부족했구나.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육아는 아이의 울음이다.

어릴 때 건드려지는 뭔가가 아이와의 울음에서 건드려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감정표현을 하면 부모님께 많은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감정표현이 많이 서툴다.

우리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을 하면 어떻게 할지 몰라 '조용히 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인정해 주지 못하고 불편하게 한 잘못만을 탓할 때가 많아서 아이에게 미않하다.

이젠 이렇게 말해봐야겠다. 마음껏이라는 말이 참 맘에 든다.

차분하게 생각하면

세상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단다.

화가 나면 마음껏 울고

행복하면 활짝 웃는 거야

자기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되자

66일 자존감 대화법 /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16p

한국사람은 빨리빨리 재촉한다.

나도 그렇게 해야 옳다고 말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아이는 정말 힘들고 지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래 네가 부족한 게 아니야,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뿐이야.

나도 시간을 더 주고 너그럽게 기다려 주고 싶다.


너는 뭐든 할 수 있는 아이야

너무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좋은 과정이 행복의 열쇠란다.

세상에는 죽이나 빵처럼

쉽게 넘길수 있는 음식도 있지만

고기나 오징어처럼

꼭꼭 씹어야만 하는 음식도 있어.

네가 부족한 게 아니야.

다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지

66일 자존감 대화법 /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17p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결정하는 하루 10분 66일 부모의 말 습관 개선 프로젝트!

20년간 90여 권의 책을 쓰고 인문학과 자녀교육의 본질을 연구해온 김종원 작가가

자존감이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한 결과로,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자신을 둘러싼 아이 스스로 내린 결정의 가치가 삶으로 이어지므로 높은 자존감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1장 :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

2장 : 불안은 줄이고 내면은 단단하게 해주는 대화

3장 :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표현하게 해주는 대화

4장 :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

5장 : 독립적이고 사회성 높은 아이로 키우는 대화

6장 : 아이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화

아이의 내면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단단히 자리잡은 자존감은 바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대화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공감능력이다. 아이들과 공감하는 대화가 부족했다면 아이는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후속조치로 아이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대화법도 이책을 통해 배우면 좋겠다.

마냥 불안하기만 했던 어린시절의 삶을 돌이켜 보니

부모님의 경험 이야기들이

나를 자립하게 한 큰 힘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잔소리와 쓴 잔소리가 내 성장에 큰 약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신 '잘한다'라는 칭찬이

나의 일상에서 대학을 꿈꾸게 했고 어려움을 이기는 버팀목이었었다.

부족한 형편에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시고

나를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아이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도록 응원해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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