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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 노르웨이 코미디언의 반강제 등산 도전기
아레 칼뵈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도저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머리가 지끈거려서
쇼파에 기대고 있는데
서평단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얼마전 디스커버리채널에서
<잠적>이라는 프로를 봤는데
지금 딱 기분이
산으로 잠적해버리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쳤다.
사실,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에 가지 않는다.
어떤이는 산을 오르면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고 하는데
나는 왜 산을 오르면
가쁜 숨과 함께
거친 과거들이 파편처럼 튀어나오는가.
어쩌다 걸린 돌부리에 울컥하고
끝없는 길에 울컥하고
약해진 채력에 울컥하고
그래서
TV로 남들 등산가는 모습을 보기로 다짐한게 오래다.
산을 오르는건 싫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산을 좋아해서
이렇게라도 즐가려는 심산이다.
첫장을 펼쳤는데,
저자의 사진과 함께
산에서 환호하는 사진과 종교단체에서 환호하는 사진을 보고
빵 터졌다.
이 책 뭐야?
하고 표지 소개를 보니 코마디언 작가다.
문체가 스탠딩 코미디같아서
읽으면서 리듬을 타고 읽었던것 같다.
한글을 보면서 외국인 어조로 읽는건 무엇? ㅎㅎ
기분탓인지 노르웨이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코미디라 필대로 써내려갔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전문적으로 뮤지컬, 오페라, 풍자극을 제작해서 그런지
매우 짜임새 있게 쓰여진 책이다.
이 책 덕분에 산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내 연골을 지키고
유쾌하게 산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무료로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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