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느 글쟁이가 온 가족 글쓰기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쓴 책이다. 이것은 나의 로망이다. 나도 글쓰는걸 좋아하는데 막상 글을 쓰려면 뭘 써야할지 몰라 그나마 목적있는 글쓰기를 위해서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다. 먼가 마무리가 되었다는것에 의미를 둔터라 이런 프로젝트에 온가족이 함께 글을 썼다는게 나에겐 참 경외심이 생기는 일이다. 과제도 조별과제가 제일 스트레스 쌓이지 않던가? 70대 어머니의 보조작가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식집을 하는 오빠의 숙제검사같은 글쓰기. 노련한 작가님께서 잘 리드해 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졌겠지만... 이 책의 좋은 점은 가족프로젝트때문에 글을 쓰기시작했지만 작가님 1명 빼고는 글과는 사뭇 먼 직업군이어서 그런지 글에서 소녀같은 수줍은 감수성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쓴 글이라서 그런지 가족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그 마음이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되서 괜히 봄바람 맞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애써 희망을 노래하고 있진 않지만 존재자체가 희망인 책이다. 내 인생에 개성강한 가족들과 가족프로젝트를 하게 될 리는 없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정독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글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 책을 좋아할것 같다. 물론 책 좋아하는 사람도 이 책의 소녀같은 매력에 빠질것 같다. 코로나19 지친마음을 달래기 위해 혹은 누군가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안겨준다. #서평 #리뷰어스클럽 #삼인용식탁 #지금이책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