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으로 사람 만나기 어려운 요즘 책을 통해 어떤 사람의 삶을 엿보는게 일상이 되었다. 블로그나 SNS는 포장된 인생이 많아서 자칫 보여주기식 남의 인생에 괜히 삶이 멋쩍게 느껴지는데 에세이는 그런면에서 솔직한편이어서 좋다. 나는 배우 신소율이라는 사람은 잘 모른다. 짧은 작가 소개를 보니 나름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같았다. 그녀는 남편에게 자주 편지를 썼던것 같다. 나도 남편에게 자주 편지를 쓰기에 그것만으로도 벌써 친한 친구가 된것 같았다.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애를 낳는다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딩크족이라는 말이 있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친구들이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물어보게 되는것 같다. 나도 그런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게 어떤이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기에 요즘은 조심하는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그런 상처가 계기가 되어 한편의 에세이가 되었다. 스스로에게는 성취감이 될수도 있었을것이고 주변인들에게는 자신을 알리는 이야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했다. 또, 누군가는 그녀를 통해서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것이다. 아이가 있든 없든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이에게 권해도 좋고 타인에게 의지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어도 좋을것 같다. 분명 좋은 친구가 되어줄것이다. #서평 #아이보다아이 #신소율 #북스토리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솔로워커가 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솔로워커가 꿈이었다. 나에게 잔소리 하는 상사가 없고 출퇴근시간 눈치 볼 필요없고 지옥철과 작별하고 사내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지는게 목표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솔로워커가 되지 않기로 했다. 프리랜서 1인기업 자영업자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없는 자유로운 직업이지만 매달 자동이체처럼 월급을 기다릴수 있는 직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깨달았다. 나 노예체질인가?ㅎㅎ 이 책을 쓴 작가 리베카 실은 꽤 유능한 프리랜서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름만 들어도 내노라하는 곳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약했다. 조직 밖에서 혼자 일하며 1인 노동을 몸소 겪어온 노하우지만 그의 월급통장은 정규직 자동이체급이였을것이라는것.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사표를 가슴에 품고 출근을 했다면 잘 알아야한다. 혼자 일해서 순이익을 현재만큼 유지할수 있겠는지? 이 일이 싫은건지? 다른 사람이 싫은건지. 그 답은 이 책의 초반부에 잘 나와있다. 프리랜서든 정규직이든 중요한건 잡크래프팅을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다. 경력이 되는 사람들은 정들었던 동료들이 떠나서 외로워지고 신입사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외로워지고 사장은 직원들이 내 마음을 몰라서 외로우니 그런 차원에서 보면 결국은 모두가 프리랜서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잡 크래프팅이 필요한 직업군 모두에게 권한다. #서평 #솔로워커 #리베카실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 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었다.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키작은 애들한테 하는 말도 다윗이야기였고 격투기 경기에서 상대편의 체급차이가 너무 나면 다윗과 골리앗의 경기라고 했다. 그렇게 심심치 않게 들었지만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해 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오늘은 그 미스터리가 풀리는 날이었다. 이 책은 히스토리 채널A를 보는것 같았다. 다양한 역사적 사료가 눈을 매료시켰다. 중간 중간 성경책 구절도 나온다. 나는 종교는 기독교는 아니지만 역사서로써 성경을 좋아한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한참 읽다보니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학습법은 언제 나오는건데? 공부하려고 책을 보는데 성경 얘기만 나오고 기독교 신자 알수있는 암호인가? 다행스럽게도 5부 사례편에 내가 그렇게도 알고싶었던 학습법에 대해 자세히 나왔다. 보는 순간... 이렇게 공부를 하는거구나 하는 회의감이 몰려들었다. 어렸을때부터 쓰는걸 좋아해서 아무글?대잔치 하고 놀기를 좋아했는데 그걸 왜 공부랑 연계시키지 못했나... 멍청한 나 자신아...하며 깊은 반성하고 회의감에 빠지고 후회를 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를때라고 했던가. 내년에 공부를 시작하는데, 장학금을 노려볼까나? 이 책을 다시 보니 뭔가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리고 공부하라고 에너지를 써주는것 같다. #서평 #3000년의비밀다윗학습법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