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거의 대부분 팔로우 쉽을 발휘하는것 같다. 내가 리더인것 같다가도 고개만 들리면 내 위에 있는 사람이 많다. 리더가 되는 일은 멀고도 험한 일.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리더란 자신을 잘 이끄는 일이라는 거란다. 여러분 모두 리더입니다~~하고 아름답게 끝냈던 적이 있다. 리더도 좋지만 팔로우십도 중요한것 같다. 리더라는 말이 보스로 빠지는 단점이 있다면 팔로우십은 목표가 올바르면 올바른 팔로우쉽이 나온다. 나는 팔로어가 되기로 했다. 이 책은 조선 건국부터 다양한 팔로어가 나온다. 조선 건국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정도전. 역시 정도전을 빼놓을 수 없지 생각하다가 이 책을 덮으면서 정도전 보다는 황희정승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정도전의 야망은 <<맹자>>가 힘을 실어주었다고 해서 맹자라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같은 학문을 공부한 인물들을 연구해보고 싶었다. 나는 <<노자>>의 사상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 무위자연을 누리고는 있지만 <<맹자>>를 품는다는건 어떤것일까? 생각했다. 맹자는 아니지만 신입초창기에는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은 있었던것 같다. 세상이 꼭 능력 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걸 알고 나는 무위자연의 삶을 선택했지만. 그러면서 황희정승의 7전8기의 삶을 바라볼수 있어서 좋았다. 정도를 걸으니 왕도 찾아온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그가 멋지다. 기회가 되면 황희정승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생각했다. 익히 알고있는 인물이지만 비하인드를 알고나서 내외? 하게 된 인물도 있다. 그도 어찌보면 황희정승처럼 7전8기의 인물인것 같은데 결이다른. 바로 허균. 홍길동전으로 알게되었는데 여색을 즐기느라 어머니의 상을 가지 않지 탄핵되었다는 사실은 나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다. 좋은 팔로우쉽이 나오려면 좋은 리더쉽이 있어야한다. 세종시대에 출중한 인재가 많았던것만 봐도 그렇다. 연산군같은 리더십이면 간신이 나오고 광해군은...개인적으로 광해군의 팬심이 작용해서 그런지 실패한 리더라고 생각하고 싶지않다. 선조를 이와같은 맥락으로 바라보며 재조명해보는것도 재미있었다. <차이나는클라쓰>를 종종 보는데 이 책의 저자가 종종 나왔다고 해서 그런지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초판 1쇄가 2019년이었다고 한다. 초판 7쇄까지 있었고 이 책은 개정판. 되게 잘 나가는 책인것 같다. 읽어보니 왜인지 알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참모로써의 자질을 다진것 같아 보람차다. p.281 오타 : 원균ㅊ이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