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 책의 리뷰를 보고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 엄마의 마인드가 지금 현재 나의 마인드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확신을 가지고 싶었다고 할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에세이다. 물론 교육직 출신 엄마와 유학생활하는 이야기는 내 꿈을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서 내꿈을 더 현실적으로, 가능성있는 쪽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내가 한국땅에서 뭐 거창한거 바라는게 아니잖아 이런? p.41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p.63 누군가는 해답의 열쇠를 나 스스로 구해야 한다. p.77 꿈이 있는 자는 꿈이 없는 곳을 뛰쳐나와야 한다. p.110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문명이 '도전과 웅전의 역사'라고 했다. p.156 당신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우주를 창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길을 지키기 위해 고집을 부렸던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혼란스러웠던 그동안의 여정에 확신이 생겼다. 나 자신을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p.293 일상이 지겨운 사람들은 때때로 종점에서 자신의 생을 조명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 그것은 오로지 반복의 깊어짐을 위해서(법정스님/무소유) 누군가의 말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흔들려보았기에 이 책 내용을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가 크고 함께 성장의 길을 걸어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내일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나답게 이 삶을 향유해보기로 마음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