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첫째는 4세, 둘째는 두살. 막막했던 육아는 어린이집과 문센의 도움으로 나름대로 해소를 잘하고 있는것 같다. 첫째때는 잘 모르다보니 열심히 책도 읽으며 공부했던것 같은데 둘째때는 요령이 늘어서 그런지 한번씩 발로 키우는 느낌이 종종 들었다. 그로인한 미안한 마음에 이 책의 서평단에 신청. 감각통합, 언어, 심리 영역에 꼭 필요한 전문가 추천 놀이법이라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잠깐 작가 소개를 하니 4분이 쓰셨다. 맨 처음 나오는 김원철님은 유튜브에서 #감각통합백과사전TV 를 방영하고 있다고 한다. 지은이 소개를 읽다가 아는 지인의 아이가 감통치료를 받고 있다는게 떠올랐다. 그땐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책에서 마주하니 감통치료에 대한 호기심이 막 일렀다. 읽다보니 문센에서 하는것도 종종 보이고 돈 한푼 안들이고 아이의 오감을 자극해서 놀아줄 수 있는게 보여서 반가웠다. 아직 첫째가 어제, 오늘, 그제, 내일 이런 시간 개념을 모르는것같아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책에 떡하니 나온다. 참 마음에 든다♡ 내용이 간소하고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후루룩 넘기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다. 애를 보다보면 정말이지 독서는 사치처럼 느껴질때가 많은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할 수는 없고... 애를 보면서 독서를 치고빠지고? 할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뭘 해볼까? 책을 훑어보니 육아가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