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권태균 지음 / 비엠케이(BMK)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교관련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세계사를 좋아하다보니
종종 외교관들이 쓴 이런 세상 이야기를 접한다.
학창시절부터 세계사를 좋아했기에
한번씩 수험위주의 세계사가 지루하게 느껴지면
이런식으로 세계사를 접하면
인풋이 잘 된다.

서기622년 아바리아 제국이 중동 전역을 장악했고,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세계1차대전쯤 나왔고,
유럽과 관계에서 누적되어온 역사적 정치적 문제로
EU가입이 늦여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세계사를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명이
사우드 가문의 아라비아라는거
나만 몰랐나?
그렇다면...
어디가서 세계사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되겠다.

그럼 다시,
이 책을 통해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것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자 한다.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경쟁이야기와
두바이 국왕 겸 UAE 연방 총리에 관한 이야기
너무나 유명한 개콘의 억수르 이야기 등은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쓰신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님은
대사관으로써 혼신을 다하신게
이 책을 보니 느껴졌다.
책을 읽고 있던 나도
애정이 솟을 정도였다.
독립훈장 1등장의 영예가
괜히 수여된게 아니었다.

이 책은 후다닥 읽기에는
유용한 정보가 많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기에는
얻어가는게 많다.
그래서 펜을 들고 이리저리 줄을 긋기 바빴다.
읽어가는 페이지가 늘어갈 수록
세계관도 넓어지는걸
체감 할 수 있었다.

외교나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나는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해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